그냥 얼굴만 대충아는형인데
왠일로 새벽에 문자가 왔네요

말로만듣고 유머로만 보던 몸캠동영상

허이고... 얼굴은 왜이리 선명한지
그형 못본지 반년이 지났는데
누군지 한번에 알아봤네요

형이 수습한다고 정신이 없겠는데
오유하는거 아니까 여기 적어본다
 

형님아 나 새벽에 족발뜯다 체할뻔했다  
해도 적당히 해야지
왜 눈을 감고 느끼는거야
그럴꺼면 혼자하던가

수습하려고 애쓰던데
자기아니고 합성이라고 개드립은 안쳐서 다행이고
그냥 떳떳하게 밝혀서 차라리 잘했다고 생각이들어
별로 연락없던 나한테도 왔을정도면
벌써 얼마나 돌렸을지 상상도 안간다

자기가 뿌린씨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으면 좋겠어

시간이 지나는 수밖에 없잖아

어휴 저번에 술먹으면서 농담으로라도 이런거 오면 조심하자고 그렇게 같이 다짐했건만

같은남자로서 내가다 답답하고 속터진다 시부럴 



안드로이드쓰시는분들
스카이프부터 지우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