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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힘내라.. 미국판 테러방지법에 관한 영화 '렌디션'을 소개합니다.
게시물ID : sisa_666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은연애
추천 : 3
조회수 : 88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2/24 11:52:57
63년생.. 누님이 밤새 서게시는데, 한숨 자고 일어나서 죄송한 마음이 그동안의 게으름을 깨운 거 같네요.
다름 아니라 '영화 한편'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딱, 지금 이슈가 되는 '테러방지법'과 연관된 영화입니다..
바로, '제이크 질레할', '리즈 위드스푼'이 주연한 '렌디션'이란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이집트에서 태어나 1980년대 중반 미국으로 이민 온, 화학공학자인 안와르 엘브라히미....
출장차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갔다가 워싱턴DC행 비행기를 탑니다. 아내에게 곧 보자는 전화통화를 한 후...

공항에서 그를 기다리는 만삭의 아내(리즈 위더스푼). 하지만, 기다리던 남편은 나타나지 않죠.
항공사에서는 그가 비행기에 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공항에서는 그가 비행기에 탄 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아내는 남편의 행방을 알기위해 백방으로 뛰지만, 알수가 없습니다. 감쪽같이 사라진겁니다.
결국은.. 국회의원 보좌관인 ex남친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는 안와르가 '렌디션 프로젝트'에 의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CIA에게 납치되어 이집트로 이송되어 고문당하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테러와는 전혀 상관없는 무고한 시민인 안와르....
하지만,
CIA의 판단으로 어떠한 법적근거나 절차 없이 해외에서 납치되어 고문이 이루어집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같습니다.
바로 영화 변호인에서 임시완이 당하는 것처럼.......

한편,
이집트의 CIA요원인 더글라스(제이트 질레할)는 안와르를 고민하면서 임무와 양심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그가 보기에.. 안와르는 무고합니다.
CIA가 의심하는 근거는 그가 무고하다는 근거 만큼이나 희박합니다.
하지만, 21세기 미국시민권자인 안와르는..... 아무 근거없이 납치 & 고문당합니다.
결국, 더글라스는 명령에 불복하고 그를 도주시켜줍니다....

2007년도 영화인 이 영화..

렌디션은 클린턴 정부때 생긴 비밀제도로써 테러리스트로 의심되는 자를 법적인 절차없이 체포하여 미국외의 외국으로 이송하는 것을 뜻합니다.

작년에 우연히 일과 연관되어 보게 된 이 영화....
우와 미국도 저래.... 하면서 놀랐는데.... 이걸 우리 큰누님께서 혹시 보신 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극중 렌디션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여당 의원으로 분한 메릴스트립의 대사가 인상적입니다.
"미국은 어떠한 고문도 하지 않는다" (외극으로 이송시켜서 하기때문에...)

국민이 깨어있지않으면.... 정부는 무슨 짓이든 합니다....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해 은수미 의원이 9시간 넘게 반대토론을 이어가는 이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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