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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정착을 위해 가장 현실적/이상적인 루트는 무엇일지요?
게시물ID : emigration_1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odlife1986
추천 : 0
조회수 : 11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24 16:13:36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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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달에 외국 정착을 위해 31살에 학사 시작한다면 어떤 전공이 좋을지 질문했던 사람입니다. 
답변 달아주신 것도 잘 보았고, 한 달간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만 큰 결정인만큼 결론이 쉽게 나진 않네요.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저희 팀이 와해될 상황이라 정리 해고를 당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고, 제가 가장 관심 있어했던 정착 국가인 싱가폴 쪽에 직장을 알아보고 면접도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문과 출신에 영업 쪽 업무인지라 그나마 경쟁력이 있는 한국인을 뽑는 자리를 지원하고 있는데, 한국인이 필요한 자리는 영업업무(한국으로의 B2B 전화세일즈+영업지원+파트너관리) 혹은 customer service(콜센터)업무네요...

그나마 customer service 보다는 해왔던 영업업무가 경력면에서도 월급면에서도 낫긴합니다만, 내성적인 성격에 영업업무가 잘 안맞다고 계속 느껴왔던데에다가 영업 업무는 전문성이 없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했던 터라 고민이 많이 됩니다. 

31살의 적지 않은 나이라 일을 접고 공부에 뛰어든다는 것에 대해 저도 고민이 많고 주변에서도 위험이 크다고 하지만, 새로운 분야를 공부해서 직종을 변경하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결혼할 생각이 없는 저로서는 특히 전문성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구요. 

현재 고민하고 있는 여러 옵션 중에 해외에서 지내고 계신 분들의 생각에 어떤 선택이 가장 해외 정착(싱가폴이 시작이 될 수는 있겠으나 추후 다른 나라로 옮겨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에 유리할 수 있는 옵션일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물론 최종 선택은 제가 하는 거겠지만요...
제 성향에 잘 맞아서 제가 이직하고 싶어하는 분야는 크게 세 분야인데요. 1. 회계쪽, 2. 데이터 분석, 마이닝, 3. 개발자
조금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경제학 전공이고 고등학교 때 이과 공부를 했었고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편입니다. 영어도 IELTS 7.0으로 외국에서 수업을 듣는데는 문제가 없는 수준입니다. 

1. 싱가폴 영업업무로 이직+파트타임으로 영국회계 자격증인 ACCA 취득 후에 회계 직종으로 이직: 이 옵션이 리스크가 제일 적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합리적인 옵션입니다만, 제 성격상 일을 하면, 특히 영업 업무는 에너지가 빨려서 공부를 같이 하기가 정말 어렵더라구요. 물론 주말이라던지 최대한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하겠지만, 이 경우에 ACCA 자격증 취득까지 걸리는 시간(2년~3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2. 그나마 문과에서도 지원이 가능한 statistics로 석사를 하고 데이터 분석, 마이닝 쪽으로 이직
3. 개발자가 될 수도 데이터 전문가 쪽으로도 갈 수 있는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으로 학사 입학하기: 이 옵션이 기회비용은 젤 클거 같습니다만 IT 쪽으로 옮겨가고 싶다면 젤 일반적인 전공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늦은 나이에 사춘기를 겪고있는 저를 위해, 해외에 계신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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