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고와서 글씁니다.

날아라병아리님이 쓴글에 '마치 매트릭스를 보는거같다'에 동감합니다.
매트릭스 3 :에볼루션에서 보면 복제된 스미스요원들이 지켜보는가운데, 엄청난 폭우속에서 일대일 결투를 
하지않습니까? 그거랑 분위기가 비슷한거 나옵니다. (그 장면 아쉬운점은 그괴물이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안나왔다는거...)

그리고 영화가 영화라기보다, 한편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기분이드네요. 
그동안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원작 게임에서 많이 벗어났다는 혹평을 받아와서인지 몰라도,
감독이 게임을 플레이 하는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네요.

아이러니한건 4년넘도록 엄브렐라를 추적해왔는데, 얼굴이 항상 화장빨이라는거... (밀라 요보비치 생얼은 사실 엉망임. 주근깨부터... )
다른 여배우들도 화장빨이고, 샤워도 못했는데 깨끗해ㅋㅋㅋㅋㅋㅋㅋㅋ

콘솔 게임해보면 1인칭 시점으로 캐릭터는 가만히 총만쏘고,  몹들이 사방에서 몰려오잖아요. 
그런 기법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이번 4편 역시 후회없습니다. 역시 영화는 투자를 많이해야 멋지게 나와오는듯. 아쉬운점은 엘리스 복제인간으로이루어진 군단이 많이 안나온거ㅠㅠ (은근히 기대했는데...)

그나저나 밀라 요보비치라는 여배우 참 대단합니다. 애난지 얼만 안되는걸로 아는데, 언제 몸키운건지...3편에서 예고했듯이, 일본부터 시작합니다. 엘리스 복제인간 여럿이 나오는데요. 그때 몸에 짝-붙는 옷을 입고 나오는데, 몸매가 ㅎㄷㄷ;;; 게다가 팔근육이 거의 운동 많이한 남자 수준

이야기가 다끝난것처럼 나오다가....마지막에 또다시 이어지는걸로 후속작을 예고하는듯 나옵니다.
다음편도 엄청 기대 되네요. 

상영시간은 46분이던가... 그동안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보신분이라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