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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요집회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sisa_667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목촌탁재
추천 : 3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24 17:51:39
항상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마침 일정없는 수요일이길래 가보리라 계획했는데

뜻밖에도 은수미 의원에게 크러쉬(?) 를 맞고

새벽까지 생중계보다 자느라 늦잠을 자버려서;

눈을 떴는데 좀 아슬아슬한 시각이라 포기하고

누워서 국회 중계나 보려고 다시 유튜브를 켰는데

그때까지도 은의원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간밤보다 더욱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꼿꼿한 자세로

발언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다,

자리를 박차고 대사관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늦게 도착한지라, 한창 참가자들의 자유발언 순서가 계속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발언자가 10대 청소년이더군요.

어찌나 오구오구해주고 싶던지.

다들 또랑또랑 말도 잘하고,

각자 학교에서 지역에서 모금에 서명을 모아 온

그 정성에 그 마음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어요.

끝나고 돌아오는 길엔 광화문 광장에도 잠깐 들러

향 하나 피우고 왔습니다. 

신기한건, 저도 그랬지만 대사관 앞 집회 참석자들 

다수의 가방엔 노란 리본이 달려있던 모습이었어요.

소녀상도 노란 리본을 달고 있더군요.

서로 마음을 나누는 그 모습이, 

그게 바로 '연대'라는 거겠죠. 

처음으로 참석한 수요집회 1219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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