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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누나들 판단좀해줘요
게시물ID : soju_11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뤠스
추천 : 1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15 02:49:54

편의상 반말좀할게..

 

작년 여름부터 좋아하던 여자애가있는데 내가 어찌어찌하다보니 고백할타이밍을 못잡고 다른남자한테 뺏겼어

근데 그뒤로도 나는 계속 내가 너좋아한다 라는 표현 자주했엇고 작년 가을쯤인가 애가 알아채고 그러지말았으면좋겟다고 하길래

정리 해야지 마음먹고 정리하려했는데 솔직히 사람마음이란게 쉽게 정리되는게아니잖아 그렇게 혼자 계속좋아하다보니 아무렇지않게 친구인척대해주다보니 애도 나한테 슬슬마음을여는듯하다가 올해 1월에 같이 영화도보고 옷도사고 머리도하고 밥도먹고 매일매일 연락하고 그렇게지내다

어찌되었든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니까 내가 정리를하자하고 니가 헤어질떄까지 기다린다했어 그렇게 올해 반년을 애 하나만 바라보면서 지내다가 7월달이지 친구로써 지내다가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는데 바람을 피웠다고해야될까 나랑 입맞춤도하고 그래..그랬는데 이 여자애가 나랑 지 남자친구 사이에서 너무 힘들어하는거야 이도저도 아닌거같다면서.. 그래 3자입장에서 볼땐 여자애가 너무 헤퍼보일수도있어 그런데 내가 너무 좋아해서 너무좋아서 정리하기가싫더라구 그런데 또 내가 너무 호구같지만 내앞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니까 나만 행복하자고 도저히 잡고있을수가없더라 그래서 다시한번 바보같지만 1월달하고 똑같은짓을했어 기다리겠다고 언제까지나 그리고 지금 10월달 까지 나는 아무렇지않은척 항상 곁에있어주면서 맛있는것도 사주고 여러가지 챙겨주고 이래저래 신경써주면서 시간보내는데 애가 오늘 헤어졌대 남자친구가 자길 너무 속였대 근데 웃긴건 오늘 애가 카톡으로 나한테 밤마다 카톡오는게 귀찮다고 한다? 내가 분명히 자기좋아해서 기다리는거 뻔히알면서 난 그냥 노리개였을까? 있으면좋고없으면그만 그런 사람이였던건가 그래도 사람마음이 웃긴게 내가 귀찮다고하는데도 좋다.. 1년반을 다른남자랑 사귀는걸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나랑은 아무것도 안해줘도 그냥 맛있는거 사줄때 한번 맛있어하고 웃고 즐거워하면 그게좋더라고 그래서 내가 너무 쉬워보였던걸까? 정리해야하는데 정리하기도 쉽지가않아 이래저래 너무 횡설수설하는데 형누나들이 볼때 여자애가 웃기지?ㅋㅋ 그래도 너무 좋은데 언제까지고 기다려볼까?.. 혼자 판단하기 너무 힘들어서 끄적여봐.. 읽어보면 그냥 한마디씩 해주고 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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