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코멘트

10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개발이 지속되다 보니 던파에는 모험가 분들께서 ‘증뎀'이라고 부르는 

‘공격력 증가' 기능이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들을 크게 나누어 말씀 드리자면, 예전부터 사용해 오던 증가 데미지 공통 로직(A)와 

각 스킬 마다 개별적으로 구현되어 있는 증가 데미지 로직(B), 

그리고 최근에 개발되어 사용중인 증가 데미지 관련 공통 로직(C)가 존재합니다.

 

내일 정기정검에서 수정되는 사항은 (A) 로직이 적용되어 있었던 스킬들로, 

최근에 해당 로직이 적용된 스킬에 공통적으로 어그로 버그가 발생함을 알게 되어 이번에 일괄적으로 (C) 의 로직으로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에 해당하는 버그들이 데미지의 증가를 가져오는 버그였고, 

결과적으로는 의도치 않게 모험가분들께 유리하게 작동하던 버그만 수정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어그로 버그가 수정되지 않은 인파이터의 ‘드라이아웃' 같은 스킬들은 (B)의 로직에 해당합니다.

(B)로직의 스킬들은 하드코딩이 되어있기 때문에 개별적인 수정 작업이 필요합니다.

 

모험가분들께서 많은 제보를 주셨지만 파티원 상황이나 아이템, 몬스터, 던전의 특성에 따라 버그가 재현되지 않기도 합니다.

각 스킬 하나 하나마다 동일한 현상을 재현시키고 오류의 원인을 파악하여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이로 인해 인해 버그 수정이 늦어지고 있던 것 역시 사실입니다.

 

‘어그로 버그'라는 현상을 보다 집중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담인력을 기존보다 더 확장하여

보다 빠르게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5 년 10 월 29 일에 개발자 코멘트를 통해서 안내 드린것 과 같이, 

이른바 ‘좋은 버그'와 ‘나쁜 버그'를 가리지 않고 모두 수정을 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험가 분들께서 버그로 인하여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미리 안내 드리지 못한 점 ,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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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킬 데미지 증가 기능을 가진 일부 스킬이 몬스터가 다른 파티원을 표적으로 할 때 데미지가 높게 적용되던 현상이 수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