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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1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토게
추천 : 0
조회수 : 1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10 01:19:18
겨울이 끝나가는
울적한 기분에
이 마음하나 가꾸지 못하고
끝이 다가오는 슬픔에
나의 존재마저 잊혀지네
가여울 지라도
네가 있었기에
보람찼었지
고드름이 녹다싶이
쉽게 잊혀져 버리더라도
다시금 만날 수 있겠지



 -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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