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즈워커는 매직 세계관에서 매우 강력한 마법사로,
플레이어도 플레인즈워커 중 하나라는 설정입니다.
매직 2014에는 플레인즈워커 카드가 하나도 나오지 않고
대신 플레이어와 대결하는 상대방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 게임에서 플레인즈워커는 졸라 강력한 카드라서
컨스 덱에도 꼬박꼬박 들어있고 드랩을 할 때 플레인즈워커가 나오면 일단 절반은 먹고 들어갈 정도입니다.
플레인즈워커 카드 예를 들어보면
매직 2014의 불의 파도 덱에 등장하는 찬드라 씨 되시겠습니다.
발비는 2RR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능력이에요.
+1 : 플레이어 한 명과 그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생물 한 개 이하를 목표로 정한다. 화염의 대가 찬드라는 그 플레이어와 그 생물에게 피해 1점을 입힌다. 그 생물은 이 턴에 방어할 수 없다.
0 : 당신의 서고 맨 위의 카드를 추방한다. 당신은 이 턴에 그 카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7 : 당신의 서고 맨 위의 카드 열 장을 추방한다. 이런 식으로 추방한 카드 중 순간마법 또는 집중마법 카드 한 장을 골라 그것을 세 번 복사한다. 당신은 그 복사본들을 마나 비용의 지불 없이 발동할 수 있다.
가운데 보시면 요렇게 나와있고
오른쪽 아래에 4라고 되어 있는 것도 보이실 겁니다.
사용 용법을 예를 들어 말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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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턴이 됐습니다. 저는 2RR을 지불해 찬드라를 발동합니다.
찬드라는 "4개의 로얄티 카운터"를 가지고 전장에 들어옵니다.
저는 찬드라의 +1 능력을 사용합니다. 토큰 생물 하나와 상대방에게 1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찬드라의 로얄티 카운터는 5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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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사용합니다.
즉 자신의 메인단계(집중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단계)에 로얄티 카운터의 수를 보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그 턴에 선택적으로 한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턴이 되면 또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고요.
일단 플레인즈워커는 세 개의 능력(또는 그 이상)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전장에 뽑기만 해도 상대방에게는 큰 압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로얄티 카운터가 쭉쭉 늘어나기라도 한다면?
상대방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플레인즈워커를 제거해야겠죠..
매직 2014에 상대방으로 등장하는 플레인즈워커는 각 속성을 대표하는 메인 플레인즈워커지만
그들 외에도 플레인즈워커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번에 나온 신 챔프...가 아니라 신 플레인즈워커 아시오크
한때 가격 폭락으로 "가격이" 보이지 않는 자라 불렸던 브라스카 ㅠㅠ
흡혈귀, 좀비, 악마, 늑대인간 같은 본격 디스토피아에 갑툭튀해 욕먹은 타미요
Q : 플레인즈워커는 강한 카드 아닌가요?
A :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ㅠㅠ
전부 뒷면이 나온다거나 할 수도 있죠.
플레인즈워커인데 직접 생물이 되어 상대방을 패버리는 기디온 주라
한방에 피를 반토막내는 소린
특히 소린 궁(-7능력)은 정말 재밌습니다. 유쾌하기 그지 없어요.
매직 세계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의 원흉 볼라스 옹
발동 비용이 괴랄하기 짝이 없습니다.
볼라스 꼬봉
골렘입니다.
이 친구는 죽어버려서 앞으로 나올 일도 없습니다 ㅠㅠ
플레이 할 때마다 매직 2014는 너무 안타까운 게임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매직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없다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