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 많은 종(種)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그 각각의 종 역시 여러 가지로 나뉩니다.

파리만 보더라도 꽃가루 옮김을 도와주는 꽃파리가 있는가 하면 장티푸스, 콜레라, 이질 등 세균을 옮기는 똥파리도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여서 도둑도 있고 사기꾼도 있는가 하면 의인도 있고 선인도 있듯이 반민족 친일 매국노가 있는가 하면 항일 독립투사도 있습니다.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필리버스터를 10시간 넘게 진행하고 "저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저의 주인인 국민이 살아야 하니까요"라며 울먹이는 은수미 의원이 있는가 하면, 그런 은수미 의원을 향해 삿대질을 해 대면서 “그렇게 한다고 공천 못 받는다.”라며 핏대를 올리는 김용남 같은 것도 있습니다.

아무리 똥파리라 하더라도 배설물을 분해 하는 능력은 있다고 하는데 나이 쉬흔도 안 된 것이 저런 소리를 내 뱉는다고 하니 노망이 난 것은 아닌 듯 하고, 그저 그 입으로 배설물을 쏟아낸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그렇게 보면 입으로 배설물에 쏟아내는 김용남 보다는 배설물을 분해하는 똥파리가 세상에 더 유익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원 병’이 지역구라고 하던데 이번 총선에서 그 지역 사람들에게 “김용남 보다는 차라리 똥파리가 더 유익하다.”고 반드시 알려줘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