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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의 의도
게시물ID : movie_53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personic
추천 : 1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25 02:30:40
영어 제목이 더 주제를 잘 나타내는 거 같네요

spirits' homecoming

아직도 귀향을 단순히 고향으로 돌아가다 라는 뜻으로 아시는 분들도 많을 거 같네요.



악랄한 일본군 모습이나 처참한 장면을 최대한 배제한 담담한 내용은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했지만

감독님 의도는 일본악행의 고발이나 남아계신 할머니들에 대한 어설픈 위로가 아닌

수많은 어린 소녀들의 넋을 기리며 돌아오게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감독님 회고로는 초반에는 자극적인 스토리도 생각했으나 14년의 제작기간 동안 남은 가장 핵심적인 감정이었답니다.

오히려 기대보다 100배는 잘 나왔다고 하시네요.



우리 역시 위안부 영화라는 것에 은연중에 자극적이고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무언가를 기대했던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평가하고 분석하며 볼 영화는 아닌 거 같네요.

출처 그래도......몇 몇개는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왠지 (하필 일본영화지만)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보이기도...

그리고 순간적으로 훅 하게 만드는 몇 장면들은 소름돋기도 했습니다.

아 물론 자막이 다 올라간 후 유유히 눈물을 말리고 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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