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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바. 술 먹었다
게시물ID : sisa_667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oshuatree
추천 : 5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25 03:21:07
나 오늘 진짜 10년 가까이만에
정치 때문에 술 먹었다

내 나라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제 끝났다고, 나는 어떻게 해서든 열심히 돈 모아서 외국 나가는게 답이라고
그래야 내 아이들의 미래 만큼은 거지같은 꼬라지 안보고
제대로 살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마 나말고도 나같은 사람들 많을것 같은데

나 한 몇개월 전부터 더민주에서 희망을 느꼈다.
아니 솔직히 까놓고
나 노빠고 문빤데
문재인님 덕분에 진짜 한번 더 버텨봐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어제부터 아니 그제 밤부터

희망을 본다. 

우리는 전설의 시작을 역사의 시작을 목도하고 있다.

다시 힘을 내본다.
할 수 있는거 별로 없다.
투표권 행사, 내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약간의 기부. 지원금.
한때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했던 것들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깨닫는다.

이제 다시 일어서리라 믿는다.
싸워주는 이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우리는 우리의 주권을
우리 나라를 

이악물고 지켜나간다.

함께하는 진정한 '동반자'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뜨겁다.
눈물이 난다.

힘내자.

힘내주라.

고맙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진짜 우리. 
진짜 우리나라를 기대해본다.

정말 감사합니다!!
출처 소주 2병
돼지고기 두루치기.

그리고

달님.
진정한 정치인들.

그리고 노무현.

그들에게 감사하는 내 작은 머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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