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본거는 어제! 
생각나는데로 쭉 쓰면 

1.손수건 준비해가야지하고 잊어버려서 화장실에서 티슈 뽑아갔어요 ㅠ 손수건 꼭 챙기세요 ㅠ 
2.너무 많이 운건 둘째치고 울고나서 두통이 너무 심하게 오더라구요 ㅠ 감정이입이 엄청나게 된건지 머리가 띵하고 가라앉히는데 시간이 ㅠㅠ 
3. 생각보다는 좀 가벼운 기분이랄까 그런부분이 있습니다. 마냥 영화가 한참 어둡지만은 않아요..
4. 그당시의 위안부에 대한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현대에서의 정부가 위안부할머니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해왔는지도 알수 았습니다. 이전부터 지금까지 참 한결같이 대응이 미숙해요..
5. 중간에 가시리잇고라는 노래였던가.. 그 노래가 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울컥났습니다..
영화관만 아니었으면 오열했을거예요 아마 ㅠ 
6. 수요집회도 나가봤고 온갖 일본군위안부 관련 자료를 봐왔지만 귀향이라는 영화가 주는 임팩트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ㅠ 
7. 마지막 엔딩크레딧에서의 할머니들 그림이 나와요. 찬찬히 보고 찬찬히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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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영화관에서 진상들 얘기...
곳곳에서 비추는 핸드폰 불빛과 
여기저기에서 울려대는 진동소리..
심지어 벨소리만 4번ㄷㄷㄷ
뭔가 봉지에 싸오셨는지 부시럭대는 소리와 함께 짭짭거리는 소리 
온갖잡담..
엔딩크레딧 올라가는데 나갈거면 언능 나가던지 한참 일어나서 한참 서있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네요 ㅠ 



여튼 꼭보시고 나중에 디비디라도 나오면 사서 한번 더 보고 싶습니다 ㅠ 영화관에서는 아무래도 감정적으로 못버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