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탄식은 하늘을 가리우며
멸망의 공포가 지배하는 이 곳
희망은 이미 날개를 접었나
대지는 죽음에 물들어
검은 태양만이 아직 눈물 흘릴 뿐
마지막 한 줄기 강물도 말라버린 후에
남은건 포기뿐인가
강철의 심장 천둥의 날개펴고 결단의 칼을 높이 든 자여
복수의 이빨 증오의 발톱으로 우리의 봄을 되돌려다오
이미 예언된 미래조차 지킬 의지없이 허공에 흩어지는가
강철의 심장 천둥의 날개펴고 결단의 칼을 높이 든 자여
복수의 이빨 증오의 발톱으로 우리의 봄을 되돌려다오.
싸구려 운동화 하나도 못 살정도밖에 후원하지 못하는 현실이지만
라면에 밥말아 먹으면서도 오랜만에 속이 후련하네요.
힘은 없지만 불의를 보고 행동하는 야당.
50년전으로 후퇴한 민주주의의 재시작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