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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짜기스압 주의]월급기념 5연타 탄야쇼타임 개봉
게시물ID : cyphers_117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72개졓아
추천 : 3
조회수 : 7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21 13:48:30
월급도 받았고 기분도 좋은 어느 하루.
 
원래는 사이퍼즈를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늘 하던 다른 게임의 상태가 영 안 좋아서 당분간 쉬기로 했습니다(옆동네 클로저스라고 있는데, 안그래도 관짝에 박힌 캐릭터를 지구 밑바닥에 처박는 바람에 당분간 가망성이 안보여서 탈출)
 
복귀 기념으로 예전부터 월급 받으면 지르자고 생각하고 있었던 탄야 쇼타임 박스를 5회분 지르기로 했습니다.
 
 
 
 
 
 
 
 
 
 
가자
 
지름의 세계로
 
 
 
 
 
 
 
 
 
Shot 2015-05-21 12_25_14 486.jpg
 
 
탄환 장전, 룰렛 돌리기 전 단계. 아직까지는 어느정도 돌이킬 수 있는 선이긴 합니다만 이미 제 마음은 정해졌기에..
 
사실 타임 박스를 지르는 건 코스튬이 목적이 아니라 아이템 세팅이 주 목적입니다.
쇼타임 박스에서 부수입으로 떨어지는 대량의 주괴와 주화, 그리고 아이템을 밑천으로 최소 6개 이상의 유니크 아이템을 확보하고 소모킷도 하나 이상 얻어두려는 것이 목표죠. 코스튬은.... 나오면 좋습니다. 네.
 
 
 
 
 
Shot 2015-05-21 12_26_05 057.jpg
 
 
그렇게 지른 65개의 쇼타임 박스.
 
 
심호흡 한번 크게 하고...
 
구경하면서 먹을 과자도 한 봉지 준비하고..
 
음료수도 한 캔 따고...
 
 
 
 
 
 
 
 
 
 
 
...후우.
 
 
룰렛을 돌립니다.
 
Shot 2015-05-21 12_26_38 366.jpg
 
 
진짜 코스튬 목적 아닙니다. 진짜요.
전 속된 말로 표현하면 성능충이라 솔직히 바니바니 7유닉 소모킷 언커먼셋 하고 노압 8유닉 소모킷 레어셋 중에 고르라고 하면 망설임없이 8유닉 고르는 그런 남자입니다. 코스튬 안나와도 저 진짜 괜찮아요. 진짜로.
 
 
 
Shot 2015-05-21 12_26_43 179.jpg
 
 
 
........ 진짜요.
 
 
 
Shot 2015-05-21 12_26_46 096.jpg
 
 
 
4번째 레부가 등장했습니다. 유부 안 나올래나
 
 
Shot 2015-05-21 12_26_50 238.jpg
 
 
 
 
 
...어...
 
음......
 
 
 
 
 
 
 
사실 심정을 고백하자면,
네 그렇습니다 코스튬이 x나 갖고 싶어요 근데 그냥 문상 사서 하기엔 매우 귀찮고 템도 맞추고 싶어서 쇼타임 박스 지른거에요 죄송합니다
그거 그 왠지 모르게 낭심... 아니아니 남심을 흔들어대는 그거 그 그 코스튬 한번 가지고 싶은데 왠지 ㅂ...변태같아보일 거 같아서..
아니죠? 그쵸? 그까짓 바니걸 따위한테 마음이 흔들리고 돈을 막 질러대는 제가 바보인 거 맞죠? 하핳하하하하하
혹시 제가 뭔 소리 하는지 알아들으신 분 있나요? 이거 제가 봐도 뭔 소린지 못 알아듣겠어요 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
 
 
 
Shot 2015-05-21 12_26_59 613.jpg
 
 
반 정도 지나가고 도저히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사기짜응.
 
 
음.
 
 
 
...이게 딱.... 그 각이야 그 각.
유부 하나 나오고 남은 거 다 까도 아무것도 안 나오는 바로 그 염통 터지는 각.
프로지름러인 내가 이 각을 몇 번을 보고 현자타임을 몇 번이나 겪었는데..
 
 
그래서 나오는 결론은
 
 
 
 
 
ㅎ ㅏ ....
 
 
 
 
안 돼 이거 망한 각이야 안 돼 안 돼 안 돼
그냥 망했어 이거
 
 
 
 
 
 
 
 
 
 
 
 
 
 
 
 
 
 
그래. 포기하자 그냥. 나는 이 박스를 산 이유가 그거야. 응. 아이템 맞추려고. 응. 좋아. 그렇게 생각해. 응.
인생지기 공수레공수거(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지족불욕 지지불태(知足不辱知止不殆).
과도한 욕심을 내면 그만큼 마음의 상처가 크잖아. 응. 그렇게 생각하자.
 
하... 진짜 그렇게 지르고 망해놓고도 진짜..
클로저스에서 3만5천원치 박스를 사놓고 전부 망해놓고도 또 질러
난 진짜 답이없다
 
 
 
 
이거 다 까고나면 여기에 들어가야할듯
나란 놈 학습능력 없는 놈 그렇게 질러놓고 망하고 돈을 강바닥에 처박았는데 또 돈을 버리는구나
나란남자 사람아닌 남자 또르륵....(키랏★)
 
 
 
 
 
 
아냐 그거보다 작아
내 뇌는 그렇게 안 커....
 
 
 
 
 
 
 
 
 
Shot 2015-05-21 12_27_28 532.jpg
 
 
내 뇌는 미립자 수준으로 작단 말이ㅇ........
 
 
 
 
?
 
?
 
???
 
 
 
 
잠깐 뭐지 저거
 
어??
 
 
 
음? 저거 그거 맞나?
그 낭심이 꿈틀거리고 흔히 보는 디자인에 어떤 만화에서도 종종 보이는 그 스텐더드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코코로가 흔들리는 그거 맞나?
그 그거 그.... 우사기 뿅쭁 그거 맞어? 스타킹 신고? 그거? 검은색 하이레그 그거?
 
 
 
 
 
 
 
 
맞네 ㅋ
 
 
 
 
 
 
 
 
 
 
 
 
 
 
 
 
 
 
 
 
 
 
 
 
 
 
 
 
 
 
 
 
 
야호 ㅋ
 
 
 
 
 
 
 
 
 
그리고 다음 과정.
 
 
 
Shot 2015-05-21 12_34_06 477.jpg
 
 
총 830괴에서 163괴를 소비하여 히든컬러+히든옵션 빵빵하게 채워줬습니다.
 
아, 그리고 먼저 말하지만.
전 어디까지나 아이템 먹으려고 상자 깐겁니다. 이따위 코스튬 따위 안나와도 별 상관없었습니다.
저 위에 말해놓은 건 어디까지나 농담이에요 농담. 이까짓 데이터쪼가리로 이루어진 화면에 비춰진 실물도 없는 거짓된 환영에 제 마음이 흔들리기나 하겠습니까? 안그래요?
 
  
Shot 2015-05-21 13_35_29 699.jpg
 
 
 
 
하... 이 따위 코스튬에 제가 10만원이나 쓰는 게 말이나 됩니까?
 
 
 
Shot 2015-05-21 13_36_22 600.jpg
 
 
 
 
딱히 손이 가슴을 가려서 다시 찍은 게 아니라고요 진짜.
 
 
Shot 2015-05-21 13_36_18 070.jpg
 
 
 
뭔가 고민하는 듯한 저 얼굴이 마음에 들 리가 없잖습니까? 네?
하여간 왜 눈은 감고 진짜..
 
 
 
Shot 2015-05-21 13_35_39 914.jpg
 
 
 
 
 
 
근데 왜 로우앵글이 안 돼
아니 밑에서 좀 찍어보자 진짜
 
 
 
 
 
 
 
 
 
 
 
 
 
아 그리고 왠만하면 쇼타임 박스는 안 사시는 게 좋아요
산다고 하신다면 마음 비우고 아이템 맞춘다는 마음가짐으로 삽시다. 그게 정신관리에 좋아요.
 
 
그러면 이만 아이템 세팅하러 가보겠습니다
여러분, 지름은 하지 마세요. 진짜 될 놈만 됩니다. 진짜로요. 그 될 놈에 어쩌다 제가 걸렸을 뿐이지 왠만해선 안 되요 진짜.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후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출처 내 지갑

이제는 얇디 얇은 지갑이 된 내 지갑

그저 월급이 스쳐지나갈 뿐인 내 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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