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일명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입건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10일 오전 검사 5명과 수사관 등 23명을 투입해 이번 의혹의 핵심인 김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의 사무실과 자택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에 따르면 수사팀은 지난 9일 손 전 정책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하고 같은날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김 의원은 입건하지 않았다. 아직은 주요 사건관계인 신분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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