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의 인격은 번지르르한 말과 느물느물한 매너에 있지 않습니다. 제가 문프를 존경하고 지지하는 이유는 단순한 품위가 아닌 외유내강 인품에 매료되었기 때문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님께 반해서 노사모에 가입하고 지지하였던 것도 그분의 소탈한 성품에 더한 강한 인내력과 의지에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노통 임기내내 기레기 언론들과 한나라당은 품위가 없는 대통령이라느니 인격이 대통령으로서 맞지않다느니 하면서 노대통령님을 끊임없이 공격했습니다.
정치인의 인격은 성인군자같은 폼을 잡는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힘써 거짓과 부정없이 일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내는데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유교적 전통에 기인해서 정치인을 평가해야 합니까?
저는 겉으로 매너있고 고상한 것처럼 행동하는 실속없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에 자신의 모든것을 걸 수 있는 소탈하고 강한 정치인이 진정한 정치인으로서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만 한다면 개인의 사소한 실수와 약점은 결코 흠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우리 모두가 실수와 약점을 가지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