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곳은 사장님,디자이너 그리고 저를 포함한 현장감리 직원2명인데 둘다 잡부처럼 일만 하고 있습니다(저는 일한지 이주 조금 넘었고 다른 직원은 6-7개월 되었습니다)
현장을 몇군데 보면서 엄청 고민이 되는게 기공들처럼 기술을 배워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공이 하는일 따로 있고 현장감리가 하는 일 따로 있다지만 저도 나중에 인테리어사업을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 과연 내가 가진 기술도 없이 인테리어로 돈을 벌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제가 기술(목공, 타일, 도배 등) 하나 가지고 있으면 인건비 줄이고 마진이 조금 더 남는거 알고 있습니다 제 마진 줄이고 기공분들 써도 된다는건 압니다 근데 왜이렇게 불안한지 모르겠습니다
사장님은 왠만한 건 다 할줄 아시고 마감도 깔끔하게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업은 업자들이 다 합니다) 사장님만 보면 저렇게 하면 되겠다 싶으면서도 혼자 떨어져 나왔을때를 생각하면 막막합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이런 고민을 계속 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현재는 현장 단도리하고 데모도하고 뭐 대충 이런일만 하는데 이것도 나중에 도움이 다 될거라고는 생각합니다 기본이 가장 중요한 법이니까요 그리고 이런걸 하면서 전체적으로 자잘한것들까지 할줄 알게 되겠죠 그런데 이런식으로 배워서 나중에 제가 제 사업을 할수 있을지 걱정이됩니다
기술없이 현장감리만 쭉 배워서 인테리어 사업을 할수 있을까요? 현직자 분들 계시면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