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통념적인 신의 속성 신이라는 개념은 철학 과학 논리학이 발달 되기전 종교에서 가장 먼저 발생되었다. 시간순으로 토테미즘이나 샤머니즘 등의 고대의 신은 주로 자연적 현상을 관장하는 능력 즉 인간의 이해를 벗어나는 현상(번개, 화산, 지진, 등)을 일으키는 존재 였다. 이는 후대의 종교에서도 포함되는 속성이지만 후대의 신은 각 종교의 교리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박애, 희생 등 공리적 인간성을 포함하게된다. 또한 형태도 주로 인간의 형태와 유사한 면이 있다. 대표적으로 기독교의 신은 인간을 사랑하며 그들의 믿음을 요구한다. 불교의 신은 이보다 조금 더 인간에 가까운 존재다. 인간이 깨달음을 통해 신의 경지에 다다르는 형태이다. 요는 인간이 어떻게든 종교에 의존또는 반대로 의존을 요구한다. (아무런 인격이 없는 화성에나 토성에서 신이 박애와 자비를 설파하는 모습은 상상되지 않는다) 이는 상호의존성이라 하겠다. 따라서 통념적 신의 속성은 자연현상의 통제성, 인성, 상호의존성을 포함한다. 2. 관념적, 논리적 신의 속성 여기서의 신은 종교에서의 신과는 조금 다른 점들이 있다. 플라톤의 어떤 절대적 실체, 이데아에 가까운 존재이다. 이러한 신은 절대적인 속성들의 집합이며 모순점이 없고 논리적으로 완전한 어떤 실체 혹은 관념이다. 일찌기 괴델이 죽기전에 수학적으로 증명하고자한 '신'이 이에해당한다(비록 절대 '선' 개념 등 불명확한 명제로인해 실패하였지만) 여기서 말하는 신이 우주를 관통하는 어떤 일관된 법칙을 말한다면 '반드시 존재한다'라고 말할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어떤 '올바른', '균형을 유지하는' 등의 언어적으로 불명확한 성질을 포함한다면 증명하기 까다로워지는 것이다. 확실한 성질만 적어보자면 절대성, 논리적 완전성, 필연성이 포함된다. 3.통념적인 신은 관념적인 신에 포함될수있는가? 종교적인 신은 인성을 통해 신성을 완성하는 형태가 많다. 또한 인간과의 상호의존성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관념적인 신이 통념적인 신이 되기 위해서는 인성 자체에 신의 성질이 깃들어 있어야 할것이다. 또한 여기서 인성이라함은 다른 생물들과 구분되는 특성이 요구된다. 그렇지 않다면 경계는 점점 확장되어 모든 물질에 신이 깃들어있다고 해야할것이다. 이는 인성이 무생물과 구분될때야 나타나는 성질이므로 인성에 뚜렷한 경계를 긋지 않는다면 위의 가정은 명백한 오류다. 감정을 느끼는 동물들의 예를 제치고 발견하기 힘들지만 어떠한 인간만의 속성이 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이제 상호의존성에 대해 생각해보자. 위에도 언급했듯 아무것도 없는 공허 속에 홀로 존재하는 신의 모습은 ㅇㅓ딘가 이질적이다. 통념적 신의 모습은 인간을 자애롭게 바라보거나 때론 모질게 훈육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닮았다. 어떤 자가 아버지라 함은 아내의 남편또는 자식의 부모로서의 관계로 그 역할을 수행하 는 자로 볼수있다. 이는 신이 인간의 아버지라 하는게아니고 인간과의 관계가 필수적인 존재라하겠다. 자 그럼 여기서 하나의 가정을 해보자. 어느날 전쟁이 발발해 수많은 인류가 절멸했다고 하자. 지구상엔 더 이상 인격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 신은 어디로 갔을까? 인간을 제외한 모든것이 온전하며 여전히 들판에는 꽃이 피고 야생의 자연은 살아 숨쉬는데 그곳엔 신이 존재 하지 않는다? 관념적 신은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하는것이지 존재하기 위해서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따라서 통속적 신의 의존성은 명백히 관념적 신의 성질에 위배되는 것이며 이는 기존 종교의 교리 의 잘못된 해석 또는 결국 그네 신의 부재를 뜻하는것이다. 4.결론 이 우주에서 신의 속성을 가장 많이 가진것은'성운'이라고 하는 글을 본적이 있다. 어떤것의 속성이 유사하다고 그 본질이 같지 않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오류이다. 하지만 어떤 이데아라 함은 절대적인 속성을 지니는 유일한 것이므로 더욱이 그 속성이 그 본질의 핵심이므로 그것을 판별하는 유일한 방법 또한 속성을 비교하는것이다. 만약 후대의 과학자가 절대적이고 유일하며 모든 것을 포함하며 영원한 어떤것을 발견한다면 우린 그것을 신이라고 불러도 전혀 모순이 없는것이다. 또한 이러한 속성에 비추어 우리가 발견하든 스스로 발견되어지든 관념의 신은 현미경이나 망원경에 있지않고 우리 뇌속에 존재하는것만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