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의 부활을 점치는 주장은 흔히 셰일가스를 통한 에너지 의존도 감소와
그에 따른 리쇼어링(산업시설, 일자리등의 본국 회귀), 국내 제조업의 발전을 얘기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안목있는 예측이긴 하지만 뒷받침해주는 실존 데이터를 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전문가나 산출되어 공시된 자료들을 종합해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관측하려 했습니다
1. Energy Independence
에너지 생산량이 증가하고 해외로부터의 수입이 줄은것은 사실이지만 완벽한 자립을 이루기엔 간격이 큽니다
위에 자료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과 무역적자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보시면 나오지만 2010년경부터 미국의 원유생산이 급증하는 것은 최근 화두였던 셰일오일 채굴의 영향입니다
2000년대 중반, 최악의 생산량 + 무역균형을 완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세계 1위의 적자폭은 유지상태입니다
Article: "US will not become energy independent: Total CEO"
Chris Ratcliffe | Bloomberg | Getty Images
Patrick Pouyanne, chief executive officer of Total
한 거대 석유관련 사업체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에너지 의존도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2. Reshoring
원출처: The U.S. department of labor and forrester research inc
Article: "Outsourcing in America"
그동안 세계 많은 나라들은 신자유주의하에 노동시장 개방 및 유연화 정책을 따라왔습니다
그리고 본국인 미국의 대기업들은 많은 산업시설, 기술단지와 일자리를 해외로 이전해왔고
최근 리쇼어링이 대두되어 실제로 확인해보니 오히려 이러한 정책은 더욱 증폭되었다는걸 확인했습니다
3. Manufacturing Boom
Aricle: "Not quite what it seems, Talk of a renaissance in American manufacturing is overblown"
<이코노미스트>
주된 내용을 말씀드리면 우선 금융위기시 최악의 사태에서 벗어나 산출량이 회복된것은 좋은 징조로 보입니다
이는 1970년대 이후 계속 줄어든 것과 대조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제조업 부문 고용은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이의 원인으로는 아웃소싱 + 마르크스가 얘기했던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로 보여집니다
Article: "U.S. factory orders fall for sixth straight month"
최근 저유가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공장 신규주문은 계속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또한 지표와 거시경제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질적인 경기(디플레이션-수요하락)으로 보여집니다
Conclusion: 셰일가스 생산과 제조업 생산량의 증가는 경제에 호재적인 요소로 뒷받침하고 있으나
매스컴들이 말한 부활, 부흥까지는 현실적으로 못미친다는 주장이 더 가깝다고 현실은 말하고 있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