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친한 친구놈이 있습니다.

정말 의리있고 성격 시원시원하니 좋은놈인데.

그녀석은 "무조건" 친이회창 반노입니다.

저는 노무현대통령 비판적 지지자입니다.

잘 할때는 잘한다고 하고 못할때는 못한다고 하려하고

최대한 균형적인 시각을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신문도 경향, 중앙, 오마이, 프레시안(완전 반노쪽이 됐더라구요 이 신문;;) 골고루 보려하고 

정말 쓰레기이지만 그래서 조선도 봐줍니다. 저쪽은 어떤 생각을 하나 궁금해서.

그런데 제 친구녀석은 오직 조선만 봅니다;;

친구 아버님이 경상도 분이셔서 그런지(순전히 제 생각) 한나라당 지지자이구요.

제 친구가 수구꼴통 신문에 완전 제대로 길들여진거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오직 조선을 정답으로만 생각하고.. 다른 것은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다른쪽으로 시야나 가능성을 전혀 열어놓지 않은채..

그녀석 이번 탄핵가결도 정말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단지 노통이 탄핵됬단 이유만으로.

언론의 무서움을 제 친구를 보고 깨닳습니다.

안그래도 짜증나는 좆선일보. 제 친구보면 더 울화통이 터집니다.

그래도 제 친구놈 대한민국 정말 사랑하는 놈입니다.

어찌해야할지요.. 제 친구를 도와주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