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지막으로 마비를 했던 몇년 전에도 굴러서 기쁜애라고 불리고
스매시로 한방에 죽던 꽤나 안쓰러운 이미지의 글기
사실 사연이 많은 친구입니다
마영전이 마비의 페러렐 월드 개념이라고 하지만
마비 시점에서 과거쪽으로 연관 지으면 재미있는 구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쪽으로 개념을 잡고 보겠습니다
사실 글라스 기브넨은 신의 가디언이자 민두머리경계의 수호자로써
마영전 세계에 에린이 강림하며 시간축이 뒤틀리고 망각의 낙원이 되는 과정에 누군가에 의해 소환됩니다
이때에는 고귀하고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이미 오랜 기간 봉인당해 있어서 몸은 아니지만 마음은 뒤틀린 상태입니다
(고대 글라스 기브넨 브금)
마영전에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 된 컨탠츠이고 스토리 요소여서
아직까지는 그가 정확히 무슨 이유로 신전에 봉인 되어 있었는지
또 누가 그를 봉인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사실 이 일이 일어나기 전, 마영전에 에린이 강림하기 전에
플레이어들은 이미 글라스 기브넨과 결투를 치룬 이후였습니다
어느날 어느 한 오만한 젊은 마법사가
자신이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위해 여신을 강림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소환된 것은 이계로 부터 온 파괴의 화신인 글라스 기브넨이였고
마법사는 부작용으로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의 스승인 대마법사는 글라스 기브넨을 다시 이계에 봉인하고 마법사를 구했지만
그는 이미 특수한 마법이 걸린 자신의 집에서 나가게 되면 두시간도 못버티는 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비극이 있은 후 글라스 기브넨은 또다시 여신을 강림시키려던 누군가에 의해
한 도시의 카타콤에 소환되고 그는 그곳에 또 한번 봉인되어 있었다가
진실을 아려고 하는 자들에 의해 봉인이 깨지고 전투를 벌입니다
(글라스 기브넨 브금)
이미 그는 과거의 고귀한 모습은 잃어버리고 파괴와 살육만을 아는 괴물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전투에서 글라스 기브넨은 날 수 있었지만
자신의 오른쪽(!)날개를 제압당하자 자신의 검으로 스스로 제압된 날개를 찢고
다시한번 전투를 벌이는 광기를 보여줍니다
이는 마비에서 글라스 기브넨의 오른쪽 날개가 짧은 이유가 됩니다
결국 글라스 기브넨은 영웅들에게 제압당하고 카타콤에서 쓰러지고 맙니다
그리고 얼마나 시간이 흐르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아무도 그들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 시점에서 포워르들은 모이투라 전쟁과
G1의 시나리오의 기초가 되는 시점에서 글라스 기브넨의 뼈를 모으고
부족한 뼈는 아다만티움으로 채운 후 강제로 다시한번 소환하여 영혼을 빼앗고 그를 전쟁병기로 쓰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