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주변에는 정치에 관심도 없고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 때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 

지금 36년만에 국가 비상사태인거 알어?

지금 국회에서 선포한 국가비상사태잖아요. 

이렇게 얘기해놓고

무슨 소린가 쳐다보면,

몰랐어? 박정희 때처럼 비상사태 선포해놓고

국민 사찰하는법 테러법으로 이름붙여서 밀어붙이고 있잖아.

그래서 필리버스터 하면서 막고있는거고...

안기부. 유신시대 다시 시작되는거지

이제 말 한마디도 무서워서 못하겠다 호호호

그러면서 혼자 주절거려요.

미친거 아냐? 무슨 비상사태야. 이렇게 아무일도 없는데 종알종알~~하면 

장치 관심없는 사람들한테 되게 잘 먹혀요.

전 이게 제일 효과가 좋았어요.

아침에 서비스정님 필리버스터 보다가

우리 동네 주민센터 같은데서 국가 비상사태에 태만한 공무원은 각성하라!하며

시위라도 하고싶더라구요. 그래야 사람들이 뭐지? 하며 관심 갖게되지 않을까 해서요. 옆에서는 물론 뻘소리로 국가비상사태 선포한 정부는 각성하라! 이런 피켓도 필요하겠죠.  아...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