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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적출 수술했어요
게시물ID : animal_118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래형개그
추천 : 3
조회수 : 383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2/12 01:33:45
우선 수술 꼭 시켜야한다고
병원도 다른 곳도 가보라고
가르쳐주시고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개가 자궁 축농증이란 병에 걸렸다고 며칠전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참, 처음 진단받았던 병원은 가지 않았고 다른 병원으로 데려가서 수술했어요.

동물병원에선 수술이 잘 됬다고 했고 회복도 빠른 편이니 퇴원하라고 하셔서
집에 데려왔더니 저 녀석 고이 쉬고 있습니다  


월요일에 처음 데려간 동물병원에선
양쪽이 다 고름이 찼다면서 자궁 축농증 진단을 내려 주셨고
당장 수술을 하지 않을 것을 아셨기 때문인지 어쩐 이유애서인진 모르겠지만..
자궁축농증은 일차적으론 수술이 정답이나
그렇다고 당장 죽는건 아니니까
방광염 약을 먹이면서 경과를 지켜보자며
10일치 약을 지어주셨습니다 
간혹 약을 먹고 증상이 멈추거나 완화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씀해주셧습니다.
그리고 약을 다 먹거나 배가 크게 불러오거나 하면 데려오라고 하시면서
돌아가서 수술 여부를 상의 해보라고 하셨지요

부모님께서는 고령견의 수술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계시기 때문애 더욱 수술을 반대하셨고 약을 모두 먹이고 명절이 지나면 다시 병원에 데려가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길고 긴 대화 끝에 오늘 수술을 하기로 결심을 번복했고
다른 병원에서도 소견을 들어보자고 다시 충분히 충분히 말씀드려서
오늘은 다른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다른 동물병원에서는...
자궁 축농증은 시간 싸움이다
우리 병원에 다니는 개들은 발견시 빠른 시간내에 수술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취시간이 길면 안된다면서 유선종양은 떼내지 않고 자궁 수술만 할거라구요.

 목숨을 걸고 하는 수술이라던데
다행히도 저희 개는ㅠ힘은 좀 없지만 살아있어요. 


    수술하고 나선 개들이 지치고 아파서 밥도 안먹는다던데
우리 개는 집애 오자마자 사료 그릇앞에
앉더라구요. 
밤에 야식 먹을때도 먹고 싶어하길래
사료 먹으라고 또 사료 주고..
  며칠 전까지만해도 밥도 물도 안먹었는데
개가 아니라 돼지인가 싶을 정도로 잘 먹으니 흐뭇합니다.
 고깔 씌운것도 스트레스 받아하는 것 같지도 않고..     

한가지 궁금한 건
병원에선 삼일간 똥을 못 쌀거라고  했는데
사료를 너무 잘먹거든요
밥을 좀 줄여서 조금만 줘야될지 
평상시처럼 수북하게 줘도 될지 
궁금합니다.


비용 증상 경험 수술의 필요성 여러 병원에 다녀볼 것 
등등
여러 조언들 상식들 모두 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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