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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속 ‘일베’ 운영진의 정체, 경찰 수사로 밝혀지나
게시물ID : bestofbest_118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331
조회수 : 22303회
댓글수 : 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7/10 22:07: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10 19:36:17

베일에 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사이트의 운영진이 경찰수사에서 정체를 드러낼지 주목된다.

그동안 일베 사이트는 역사 왜곡과 유해성이 높은 콘텐츠로 인해 논란을 야기해 왔고 ‘막장 우익 사이트’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정치 편향적인 콘텐츠로도 논란을 확대시켰다.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과 관련해서도 일베 회원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광고 중단 사태를 겪었는데도 수천 만 원으로 추정되는 서버 비용을 감당하며 사이트를 유지시키는 등 개인운영자보다는 배후에 국정원과 정치세력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낳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베 사이트 운영진이 고소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뜻하지 않게 수사 과정에서 운영진들의 신분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져 주목된다.

지난달 20일 민아무개(20)씨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일베 사이트 운영진으로 있었던 아이디 SAD와 새부를 고소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민씨는 중학생 시절인 2009년 여러 인터넷 사이트의 인기 있는 글을 모아 보여주는 개념으로 일베저장소사이트를 만들었는데 사이트가 인기를 얻고 하루 평균 방문자가 1만 명에 이르면서 서버 증설 작업을 진행했다. 민씨는 작업 때문에 잠시 사이트 문을 닫았는데 이들이 사이트를 베껴 복제 사이트를 만들어 최근까지 일베 사이트를 운영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씨의 변호인 측은 아이디 SAD와 새부의 소유자로 일베 사이트 초창기부터 운영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아무개씨와 박아무개씨로 추정하고 있다.

김상겸 변호사는 “아이디 SAD가 이아무개씨라고 추측하는 이유는 초창기 사이트에서 활동했고 이메일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이름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현 일베 사이트가 만들어지고 아이디 ‘새부’가 등장했는데 박아무개씨로 보고 있다”며 “고소장에 두 사람의 연락처를 기재했기 때문에 피고소인으로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일베 운영자인 박씨가 현직 의사로 근무하고 있고 최근까지 다양한 인사를 접촉해 12억원에 사이트를 매각했다는 지난 4월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민씨 변호인도 사실상 박씨를 일베 운영자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일베 사이트 매각설의 중심에 서 있는 회사가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도 지워지지 않고 있다. 법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겉으로 법인회사를 등록했을 뿐 실질적으로 배후에서 운영하는 세력은 따로 있다는 의혹이다. 

특허청 상표공보와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따르면 일베 사이트 상표권은 박아무개씨로부터 (주)유비에이치라는 회사가 양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업계에서 10억 원 이상을 호가하는 사이트 양도 비용을 자본금이 1000만 원에 불과한 회사(유비에이치)가 인수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회사 주소지에도 직원이 없어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5.18 민주화운동을 펨훼하는 일베 사이트 게시물


이와 관련해 최근 일베 사이트 최하단에 (주)유비에이치는 사업자등록번호와 주소지를 밝혀 사실상 일베 사이트 인수사실을 공개한 셈이 됐다.

하지만 일베 사이트 운영진은 현재까지도 정체를 철저히 숨기고 있다. (주)유비에이치의 등기부증명서에서 사내이사로 등록돼 있는 전현덕씨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사이트를 공식 인수한 게 맞느냐’라는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광고를 맡고 있다는 직원도 일베 사이트 운영진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일베 사이트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광고를 받고 있지만 광고주가 모른 채 광고위탁업체가 일베에 광고의뢰한 것이 드러나 광고가 철회되거나 광고를 정치편향적으로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725


말 많은 ‘일베’, 중학생이 만든 ‘원조 일베’ 무단복제품?
원조 일베 주장 민모씨, 저작권 침해죄로 운영진 고소…“중학생 때 빼앗겨, 절도행위나 다름없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766


해충키워 돈벌이 한 벌레 이번참에 신상공개 되서 개망신 당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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