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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해놔야 사람들이 많이 본대요 위로해주세요
게시물ID : humordata_1180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현우
추천 : 2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0/02 22:10:00

3년동안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수능 끝나고 고백하려고 매일매일 편지 한장씩 쓰고있었어요

그런데 걔가 갑자기 나 좋아하는 마음 접으래요

이유는 안가르쳐주더라고요

그리고 며칠 있다가 알았는데 그때 남자친구가 생겼더라고요

나랑 깊은 이야기도 하믄서 썸씽을 키워나가다가

한 며칠 전부터 쪼끔 변한것 같았는데

그날인가? 하고 넘어갔었는데 씨... 이렇게됐어요

독서실에 앉아있어도 공부가 안돼서 걔집 앞에서

지금부터 담배피는동안 나오믄 운명이다 카믄서 담배를 태웠어요

안나와서 계속 피웠어요

2시간동안 핀것 같아요 걔가 보이는 것 같아요

일어나려고 했는데 어지럽고 힘이 안들어갔어요

어떻게 일어나기는 했는데 토할것 같았어요

그래서 아파트 화장실가서 토하고 나와서 벤치에서 한두시간 쉬었어요

내가 지금 뭐하나 싶었어요

남자친구가 누군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본인한테 물어보니까 비밀~ 이래요

그래서 수소문을 해봤는데 나랑 같은학교 다니는 얼굴만 아는 친구에요

저는 고3이라서 내일 학교를 가야해요

걔랑 이야기를 좀 해보고싶은데 아마 시비거는것 처럼 보일거에요

모르겠어요 화가났어요 지금도 화가 안삭혀져요

그남자를 어떻게 해서라도 걔를 갖고싶어요

마음 접으려고 생각도 해봤는데 하루 종일 생각이 떠나지않아요

가질 수 없다는걸 알고 나서부터 더 생각나는게 사람 마음인가봐요

내가 내일아침에 걔 학교 가는 길에 서 있으면 부담이되겠죠.?

그래도 꼭 이야기 하고싶은데

막상 보면 별이야기 못하겠지만 참다가 못견딜 것 같아요

걔 때문에 벌써 몇일동안 힘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오유인이 된걸 축하한다 이런소리만 댓글에 쓰이면

정말 서운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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