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ID : gomin_118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특별한 추천 : 0 조회수 : 79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2/08 22:04:34
이런곳에 이런 글 처음 올려봅니다.. 혼자 이겨내야하는 그런 마음의 짐이 너무 커서 감당 할 수가 없어요
그와 저는 정말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같은 쪽 일을 하다보니 서로의 힘든점을 구지 말하지 않아도 위로해주는 친구였죠 나는 그에게 남자친구고 그는 나에게 여자친구인 것처럼 그런데 매일매일 연락하는 그 친구와 하루도 연락을 하지 않으면 마음이 이상하고 불안했습니다 내가 이상한거라고 자꾸 이러면 안되겠다 싶었죠 근데 그 친구도 그렇게 느끼는지 많이 가까워진 우리 사이를 조금 어려워 했었어요 몇 일간 연락을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연락을 해서 답답하다고 이러지 말자고 장난반 진심반으로 제가 말했습니다 새벽 어느 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글로써 느껴지는 그의 진심이 내 심장을 쿡 찔렀습니다 그도 나를 여자로 생각하고 있었던거예요 웃음만 나왔어요 행복해서 그렇게 해서 우리는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와 나 그리고 나의 친구들은 그의 친구들이기도 합니다 우리 둘 사이를 말하는 걸 영 말하기 꺼려하더군요 근데 이해했습니다 그의 사정들이 있어서..
그를 알게 해준 제일 친한 친구에게 관계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 친구에게까지 속이긴 싫었습니다
우린 7월부터 이쁘게 사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서울이고 저는 부산이라 한달에 한번씩 만나서 얼굴도 보고 바람도 쐬러 갔어요 정말 우리 둘만의 추억이였죠 좋을때도 많았고 친구라 말로 상처 주며 싸운적도 있었습니다 저도 일 때문에 서울에 1월에 왔어요 그런데 부산에 있을때 보다 그와 연락을 잘 하지 않았어요 내 잘못도 있을꺼라 생각해요 그렇게 틀어지게 된게........ 그의 생일날 운동화를 사줬는데 고맙단 말을 듣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너무 상해서 그때부터 그에게 틱틱 되었습니다 설날에 부산에 내려와서도 전화통화하면서 말싸움을 하다가 골이 더 깊어 져버렸죠 너무 마음도 안좋고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가 군대도 가야하는데 싸우면 그가 힘들어 할까봐 싸우기도 싫었어요 군대 그 까짓꺼하며.. 기다릴 수 있을것 같은 내 소중한 친구이자 남자였기에.. 그렇게 또 싸우게 되어 하루 종일 연락을 뜸하게 되었죠 너무 답답해서 미니홈피에 글을 썼어요 표현도 할 수 없고 그냥 생각만 하면 목이메이고 마음이 아프다고
새벽에 문자가 왔어요 나때문에 힘드냐고 저는 회피했죠 그런데 그만 만나자고 하더군요 붙잡았어요 이유도 모른체 이렇게 헤어질 수 없다고 이렇게 너와 끝나버리면 사람 둘을 잃은 기분이라고.. 내가 그걸 어떻게 감당하냐고.. 그러지 말라고 날위해서라도 한번만 양보해달라고 미안하다고
그런데 그는 이유가 어딧냐고 그냥 내가 싫테요 싫은데 이유가 어딧냐고 다른 변명같은건 없다고
그말에 너무 실망했어요 나라는 사람이 너한테 싫다라는 한마디로 정리되는 사람이냐고 그렇게 그에게 말을하고 우리는 그렇게 끝났어요
다음날 새벽에 문자가와서 너는 충분히 좋은여자다 니가 얼마나 모든걸 다 이해하고 감당했는지 안다 내가 쓰레기다 나같은 쓰레기 생각하면서 울지말고 잘 살아라 다 부메랑 처럼 돌아오는거니까 내가 천벌 받을께
이렇게 문자가와서 답문을 보내지 못했어요.. 그러곤 유일하게 우리의 사이를 알던 친구에게 그가 같은날 연락을 했나봐요
잘 좀 챙겨줘라고 하루에 한번씩 전화 꼭 해주라고
저... 지금 마음이 너무 찢어져요 어떻게 해야되죠 저는 그가 군대 때문에 저를 놓아 주는건지.. 뭔지 이유를 알지 못하겠어요 저는 아직도 그를 많이 사랑해요 정말루요 근데 붙잡으면 더 매몰차게 대할까봐 너무 겁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