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후 드디어 나도 갑갑한 경험을 (.......)
저번 달 앱푸시 - 파란색 쿠션이 온라인에선 한 색깔로만 받을 수 있어서,
103 제일 밝은 색깔을 받기 위해선 오프라인 매장에 가야만 했어요.
그런데 오프라인 매장이 주위에 없ㅋ음ㅋ
멀리 나가는 날까지 기다리다가 며칠 안 남은 오늘 간신히 갔는데,
저번에도 1번 바꿨던 곳이라 안심하고 갔는데 직원이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제목에 쓴대로 갑갑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아래 1~6번까지는 거지같은 갑갑한 상황 기분이나 해소하려 적은 거니까 읽어보실 필요 없고요, ㅋㅋㅋ
1. 앱푸시 사은품에 대해 잘 모름. 매장에서 안 되는 것처럼 몰아가길래 아니라고 전에도 여기서 교환한 적 있다고 말해줌.
2. 8월 앱푸시 선크림 아니냐고 함 - 아니라고 말해줌
3. 바코드가 안 뜬다고 함 - 물품 가져와서 찍으면 되는 거 같던데열 이라고 말해주지만 귓등으로 듣는지 무시하고 계속 안 된다고 함
4. 1원 이상 결제해야 가능하다고 함 - 아니 그건 온라인에서 주문할 때 그런 거고 오프에선 그냥 바꿔주는거라 설명하는데 제대로 알아들었는지 모르겠음
5. 온라인에서 1원이상 다른 상품 결제시 사은품 쿠폰 사용가능하게 항목 설명해놓은 버튼을 (스킨케어/바디/헤어 이런 식으로 된거...) 창조해석해서 '무슨 사은품을 원하는 거냐고' 물어봄 - 그런 거 아니라고 말해줌
6. 자기가 딴 데 전화해서 물어보고도 말귀를 못 알아듣는 듯 함
7. 그딴 식으로 계속 이야기 진행되다가 7월 앱푸시 상품이 파란색 쿠션이라고 말해주니까 ( + 8월 앱푸시 선크림 아니라고 다시 말함) 이번에는
"저한테 7월 앱푸시 상품이 쿠션인 것을 말 안해주셨잖아요."
..... 초반에도 선크림 아니고 쿠션이라고 말했는데 너님이 못 들은 거 또는 무시한 거잖아. -_-;;;;
그리고 애초에 앱푸시 교환 방법도 몰랐고 그걸 설명해주려고 해도 무시하고 계속 혼자 창조해석하면서 안 된다고 한 거잖아... -_-;;
쿠션이란 거 들었으면 바로 알아차렸을 것같은 척하네 ㅋㅋ
뭐 사람이 일 하다보면 모르는 거 있을 수도 있죠.
근데 왜 지가 모르는 걸 틀리게 창조해석해가면서 심지어 내 탓까지 함? 짲응....
자기가 모를 때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걸 재빨리 남 탓하는 그딴 거 너무 비열한 태도 아닌가요.
저도 하나하나 죽도록 따져가면서 몰아세우기 하자면 할 수도 있는데
이딴 거 갖고 일일이 짜증내기 싫어서 그냥 필요한 말만 했어요.
그렇게 말귀도 못 알아듣는 이야기가 진행되고 진행되어 쿠션을 알아보니
그 매장엔 어두운 색밖에 없ㅋ었ㅋ음ㅋ
진작 쿠션 색깔부터 알아봤으면 멍청한 대화도 오래 안 하고 바로 빠이 할 수 있었을텐데 ... 이것은 제 탓이겠죠 ㅠㅠ
다행히 그 동네는 좀 큰 곳이라 가까운 곳에 다른 더페이스샵 매장이 있었고
거기서는 들어간지 1분만에 원하는 색깔의 쿠션으로 쾌속 교환받아 나왔습니다.
온라인에서 색깔 선택하게 해주든지 아님 앱푸시 교환하는 거 기본적으로 직원 교육을 하든지... 허허허허허 거지같ㅋ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