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10분 거리에 영화관이 있지만 이미 다 내린 후라 옆 동네까지 가서 보고 왔어요.
어느 사소한 사건을 기점이 숨어 있던 자신의 여성성을 깨우고 여성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하게 되는 아이나,
그의 곁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부인 게르다.. 한 사람에게 치우치지 않고 두 사람의 감정을 모두 알 것 같아서 더 슬펐어요.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인데 기대보다도 더 좋은 영화였던 것 같아요, 여운이 장난 아니네요..
두 번 세 번 더 보고 싶은데 상영관이 너무 적어 아쉬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