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드 심장을 먹고 그걸 판 돈으로 꽤 풍족한 삶을 영위하던 저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키트 열다가 멘붕온 바람에 에라모르겠다 붉개러시 하다가 남아있던 재산의 60퍼센트를 붉개로 탕진했네요

켈틱 쌍검 오랫동안 묵혀뒀다가 드디어 특개한건데... 정작 6뭉 밀어버릴땐 디지털 매직의 위력을 느끼며 0과 1을 보다가

오히려 돈이 한푼도 안남은 상태에서 사냥하고 먹은 붉개 틈틈히 쓰니까 두자루가 4강까지 갔네요.

요즘 생각하는건데 몰아서 한번에 하면 필패가 아닌걸까 싶을 정도로 제가 대량 사와서 좋은 꼴을 본적이 없습니다.

(근데 피파원은 6강까지 다이렉트로 가더군요. 심심할때 강화가고 6강도 뽀개려고 한건데)

그간 날린 붉개 값이면 켈틱 속성달린 검 특개완료된거 한자루 사고도 남는 돈이네요.

여러분. 경험삼아 한두번 특개는 할만 합니다. 근데 즐겁게 게임하시려면 좀 비싸보여도 완제품 사세요.

특개는 미친 짓이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같은 실패를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