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된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위인"이란 개념을 배웠나보다. 어느날 집에 들어오니 물어본다. "아빠 이순신 장군은 위인이야?" "응 옛날에 일본놈들을 물리치신 위대한 장군이시지" "그럼 세종대왕은 위인이야?" "세종대왕도 한글을 만드시고 한 아주 위대한 위인이지" "그럼 아빠는 위인이야?" "아빠는 위인은 아니지만, 열심히는 살고있지" 이순신 장군도 알고 세종대왕 아는 녀석이 기특하기도 하면서 그분들과 저를 같은 레베루에서 생각해준 것이 고맙기도 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딸아이가 또 묻습니다. "아빠. 아인슈타인도 위인이야?" "그럼 아인슈타인도 훌륭한 위인이지" 근데 좀 궁금했습니다. 어라. 유치원에서 벌써 아인슈타인을 알려주나? 그래서 물어보았죠. "민지야. 아인슈타인이 뭐해서 위인인지 알고있니?” 그랬더니 딸아이가 하는말...... “응. 우유 만든사람” 짤방으로 우리딸을.... 사위!. 추천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