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필사의 노력으로 테러방지법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국회소식을 상세하게 전했다
AP통신을 받아 보도한 이 기사는 현재 한국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가 닷새째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2월 27일 한국 야당 의원들이 정부가 지지하는 테러방지법이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을 위협할 것”이라며 투표를 막기 위해
토요일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수요일 한국 최장 기록을 세운 은수미 의원에 이어
정청래 의원이 12시간 가까운 발언으로 그 기록을 갱신했다고 전한 이 기사는
한국 필리버스터는 현재까지 90시간을 넘기며 세계 최장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시민과 단체를 조사할 더 많은 권한을
국정원에 주려 하는 테러방지법을 지지해 왔으나
야당은 이 법안에 국정원의 권력남용을 제재할 적절한 대책이 없음을 우려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