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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279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고라이종수★
추천 : 0
조회수 : 19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28 18:22:29
"할머니 나 잘하고 올게"
사법시험장에 가면 참 많은 모습들의 사람들이 모여든다.
8시 50분 생애 처음 부산에서 사법시험을 치르기 위해 부산 여명중학교에 도착했다.
8교실을 찾아 헤매이던 중에.. 한 할머니와 한 여자아이가 눈에 보였다..
"할머니 나 잘하고 올게"
교실을 찾아 헤매이던 내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돌아봤다..
손녀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눈에는 걱정과 사랑이 담겨져 있었다..
그 모습을 뒤로하고 나는 바쁘게 나의 교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교실 문을 열고 내 자리를 찾아 들어갔다.
나의 뒷자리에 너무나도 눈에 띄는 한 할머니가 앉아 계셨다.
어림잡아도 60 가까이 되어 보이는 분이었다..
1교시 헌법과 노동법을 끝내고 점심이 되었다.
말을 건냈다..
1시간 40분 동안 시험 보신다고 힘 많이 드시죠?
그러자 할머니가 한마디 하셨다.
"괜찮아요! 늦은 나이에 이렇게 도전하는 것도 행운인데요"
사법시험장에는 참 많은 모습들의 사람들이 있다..
희망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나도 법조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득 안은 사람..
그러나 참여연대와 더불어 민주당은 그들을 가리켜 이렇게 말한다..
고시 낭인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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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과 참여연대를 왜 지지하십니까?
법조인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면 수억씩 깨먹을 재력을 가지셔서요?
더민주당과 참여연대가 서민을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웃기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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