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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연설] 추미애 "껍데기는 가라"
게시물ID : sisa_1180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M페미코리아
추천 : 11
조회수 : 83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1/09/26 16: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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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탐욕과 위선, 거짓말과 술수!

비열한 공격과 비겁한 태도!

 

우리 안에 껍데기는 가라!

 

120년 전 탐관오리의 수탈과 억압을 뚫고 일어선

동학혁명군의 함성이 아직도 고창 무장현 구수들판과

정읍 덕천면 황토현에서, 우금치에서,

그리고 이곳, 전주성에서 울려 퍼지는 듯합니다.

 

개혁은 혁명보다 더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가 '혁명'을 하는 것이 아닌 다음에야

힘들고 고달파도 '개혁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기득권의 저항에 대한 단호한 태도, 뚜렷한 역사 인식과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개혁의 성문을 활짝 열어젖힐

용기와 배짱이 있어야 합니다.

 

대통령 자리가 출세의 자리이고

입신양명의 자리라 생각하면 여기서 멈춰야 합니다.

 

너도, 나도, 개혁을 말하지만,

개혁을 발목 잡았던 사람은 그럴 자격 없습니다.

 

'나는 흠이 없다.' '나는 불안하지 않다'하는

우리 안의 네가티브에 되묻습니다.

 

개혁에 저항하는 검찰과 보수언론, 보수야당으로부터

짐승이 될 때까지 탈탈 털려 본 적 있으십니까?

 

아니, 그렇게 털리던 개혁 동지들에게

일말의 부채의식과 책임감을 가져 본 적 있으십니까?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시인의 외침은

지금 이 순간 우리를 향한 일침입니다.

 

진실로 '사회대개혁의 시대'가 돌아왔나니

개혁의 성문을 열어젖힐 용기가 없는 자는

여기서 돌아가라! 껍데기는 가라!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동학혁명으로 시작해 3.1 만세운동, 4월 혁명,

5월 혁명, 6월 민주항쟁, 그리고 촛불혁명까지!

 

백년이 넘는 세월, 시대가 다르고, 공간도 다르지만

불의에 맞선 정의, 불평등에 맞선 공정,

폭압에 맞선 법치, 그 심장의 박동수는 똑같습니다.

 

촛불혁명의 기수, 개혁대통령 추미애,

백년의 세월을 거슬러 동학혁명의 심장에

제 심장의 박동수를 맞추겠습니다.

 

촛불시민의 뜻 그대로! 추미애의 정공법으로!

촛불개혁, 사회대개혁 완수하겠습니다.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9261508292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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