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삼성전자 액면분할한다고 투자하게 돈 달래요. 문제는 제가 현금 가진게 800에 장기저축(아이들 대학학비용)이 1000만원정도뿐인데 그걸 깨서 달라네요. 주식은 처음이고 전 30대 후반 교사이고 남편은 회사원인데 미래가 불안한 상황입니다. 급여는 각자 관리하는데 남편 급여로 아파트 관리비, 사립유치원비등 아이들 관련, 식재료비등을 쓰고있고 또 남편이 쇼핑을 좋아해서 생필품등을 이것저것 사다보니 늘 부족해서 제가 매달 100만원씩 보조해주는 상황이에요 남은 제 급여로는 주로 저축했고 모은돈은 아파트 계약금으로 걸려있고 지금 친정에서 해준집에 사는데 전 더이상 신세지기도 면목없어 돈 모아 나가려고해요
주식은 여윳돈으로 하는거다 삼성전자 주식 좋은거 모르는 사람 대한민국에 한명도 없다 우리같이 절박한 사람이 하는거 아니라고해도 제발 한번만 기회를 달랍니다. 천만원 주는 대신 각서를 받아놓을까하는데.. 차라리 그돈 다 잃어야 찍소리 못할거같아서요 며칠 밤낮없이 돈 달라고 들들볶아요 돈 나올데가 저랑 친정부모님뿐이래요 시댁쪽은 다들 어렵게 살아요 그냥 인생경험이다 쿨하게 넘길까요? ㅜㅜ 어설프게 수익날까 겁납니다. 도박이 그래서 못 끊는거잖아요 제가 너무 부정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