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가 국대 맡은 후 제일 잘한 일은
박지성을 주장으로 임명한 것이다.

왜냐하면 겸손한 박지성이 자기 역량을 발휘하려면
좀 더 적극성을 뛸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는데, 캡틴 임명 만큼 좋은 처방은 없다.
이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크게 긍적적인 자극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토요일 우즈붹과의 친선전 대승도 이러한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아마도 내일모레 있을 UAE전은 예전의 한국이 그러했듯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영국의 벡컴이 7번 달고 주장을 할때 제일 잘 했는데, 박지성도 백넘버 7번 주장을 잘 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