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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99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C]콩까지마★
추천 : 1
조회수 : 9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9/26 21:03:29
방금전 일어난 일임.
저녁에 치킨을 먹었음에도 불구
내 뱃속은 요동치기 시작했심.
마침 내가 어제 사다놓은 하나사면 다섯개는 덤인 삼x양라면을
끓일 준비를 하고 있었심. (절대 다섯개가 본 상품이고 하나가 덤은 아님)
냄비를 찾는 도중 그것을 발견하고 말았심.
통통한 뒷다리와 긴 더듬이 그리고 적을 발견했음에도 불구
당당하고 여유로운 자태는 곱등느님임을 확실하게 말해주고 있었음.
나는 일단 실험체로 여동생을 소환했심.
(결혼해달라고해도소용없듬 비싼녀자라고 자기가 써달라네요 오크련이)
여동생도 곱등느님의 위엄을 아는지라 섣불리 접근하지는 못했듬ㅋ
여동느님은 곱등느님한테 에프킬라백약이 무효임을 모르는지
에프킬라를 난사하기 시작했듬ㅋ
곱등느님은 그것을 선전포고라 받아들이고
버둥버둥을 시전하기 시작하셨씸. ㄷㄷ
여동오크련은 어찌할바를 모르고 도망크리
하지만 곱등이 팬카페 회원 (가입한지 3개월 유령ㅇ회원)이ㅣ자
어려서부터 사마귀연가시를 수도없이 봐왔으며
바퀴벌레 킬러조(나 조씨임)인 나님은 절대 당황하지 않았음.
곱등느님에게 사육당하기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곱등느님을 생포하는게 필요했듬.
마침 오늘 갑자기 필(peel)이 꽂혀서 산
오유(뭐지 유산균 음료있다고 오유임 O'yu)통에
곱등느님을 안락하게 모시려고 했뜸. 전 진심이였듬.
곱등느님이 안정환하시길 기다리며 물을 끓였뜸.
곱등짱이 운기조식하며 내공 수련 중이였듬.
나님은 이때ㅔ를 노치지 않앗음.
서서히 오유통의 입구를 들이댔음.
하지만 나님의 계산착오로 더듬님을 건드리고 말았음.
그러자 곱등짱은 운기조식을 해제하시고
버둥버둥을 시전, 전 패닉상태가 도오ㅓㅆ음. 기분 묘했음.
전 사육당하기를 포기하지 않고
곱등짜응을 구석으로 몰고 갔심.
안정을 취한 뒤 구석에서 천천히 오유통을 들이댔음.
나 아이큐 세자리수 임.
사실 곱등쨔응의 버둥버둥을 역이용한거임. 우연이 아님미다.
곱등쨔응은 버둥버둥을 시전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통으로 ㅃ라려들어가고 맘.
나는 재빨리 뒤집어서 뚜껑을 닫았씸.
곱등느님은 나님에게 당한 것이 화가났는지
계속 버둥버둥했었심.
공등느님을 잡아놓고 보니 뭔가 뿌듯하고
천군만마를 얻은거 같았심.
내일 학교가서 자랑할거임.
ㅎㅎ 끝이 이상함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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