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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밥을 안주고 출근한게 생각났다.
게시물ID : animal_1180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쑤쑤쑤쑤
추천 : 23
조회수 : 1128회
댓글수 : 95개
등록시간 : 2015/02/12 15:17:15
어제밤에 주고 남은 사료래봐야 한주먹도 안되는데
 
아침에 정신없이 출근준비 하느라 밥을 안챙겨주고 온게 지하철 안에서 생각났다.
 
돌아갈 수도 없어 일단 출근해서 일하다가
 
혹여 네가 굶을까봐. 배고파서 기운없이 축 늘어져있을까봐.
 
하루종일 혼자 집에있는것도 미안한데 밥까지 굶기면 네게 너무 미안하니까.
 
점심시간에 내 식사도 포기하고 왕복 한시간 걸리는 집으로 부랴부랴 달려갔다.
 
 
 
 
밥그릇은 예상대로 깨끗하게 비어있었고, 너는 자다 깨어나 나를 반겼다.
 
사료통을 열어 사료를 한 줌 밥그릇에 채워줘도 사료엔 관심없이 그저 내 다리에 얼굴만 부비는 너...
 
 
 
 
 
 
 
 
 
 
 
 
 
 
 
 
 
 
 
KakaoTalk_20150211_185417737.jpg
 
 
너는 배고프지 않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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