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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쳐서 포기하게 되어버렸네요...
게시물ID : love_11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위랑
추천 : 4
조회수 : 140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9/28 18:52:15
좋아한다고 고백하고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 친구는 어떤 마음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고백 때, 싫지않다고.. 천천히 알아가보자는 그 말에 희망을 보았던 저는
 
연락도 자주하고 선물도 하며... 선물했던 팔찌가 길이가 안 맞다 하여
 
손에 본드 다 뭍혀가며 수선해서 돌려주고..
 
팔찌 다시 감싸주는데 긴장되서 손도 엄청 심하게 떨고...
 
이번주 동안 아침마다 피곤해보여 힘내라며 쪽지와 간단한 간식 사물함에 넣어주고.....
 
그러나 한치 반응도 없고...
 
그 흔한 한번의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몇번을 얘기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며칠째 밖에 나가기 귀찮아서 친구들 약속도 안잡고 있다는 말....
 
엊그제는 데이트 시간 나면 얘기해주라 하니 알았다고하고선
 
어제 제가 우울한 노래를 듣고서 기분도 우울해져있고 그 얘기도 하여서 제 기분도 알고 있을 그 친구는
 
다시 한번 확인하려고 데이트 얘기를 꺼내보았더니... 목요일과 금요일 언제가 덜 귀찮냐고 물어봤더니
 
둘다 귀찮다네요......
 
이젠 너무 힘들어서.... 정말 어제 기분 풀려고 갔던 노래방에선 울뻔하였고....잘 참았는데 지금 글 쓰면서도 또 울음터지려하네요.....
 
제가 이제까지 짝사랑만 해왔고 이 친구까지 3번째인데 두번의 결과가 다 정말 안 좋았기에 오랫동안 누군갈 안좋아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어렵게 못 참고 다시 좋아하게 되어... 생에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면전에서 고백하였습니다.
 
뭐 이렇게 힘들줄 알았지만..... 이렇게 안되었음 했었죠...
 
진짜....좋아한다는 감정보다.. 지치고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게 더욱 느껴져서... 이젠 정말 좋아하기가 싫네요....
 
오늘 왠지 그 친구보면 더 힘들꺼 같아서 학교도 안 가고 하루종일 누워만있었네요....
 
뭔가 그 친구도 저같은 감정이 있다면 연락오지않을까 되지 않을 기대도 하지만....
 
그 친구 성격에 연락따위 오지않겠죠.....
 
하... 내일도 학교가기 싫은데.... 내일까지 안갈수는 없고...
 
힘드네요... 학교에서 친구로서도 가장 좋았는데....
 
이젠 그냥 보기가 싫어요...
 
또 누군갈 좋아하기 까지 오래 걸릴텐데... 아예 또 맘 닫고 살텐데 말이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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