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약 1년 6개월동안 진행이 되었네요.

잠도 안오는데 생각하면서 의식의 흐름으로 한 번 적어볼게요.

제가 해본 게임들에서는 출시 직후의 컨텐츠는 어렵고 상위유저를 위한 것이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너프와 강력한 보상의 누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쉬워지면서 다음 컨텐츠가 나오기 전에는 어중간한 라이트 유저도 즐길 수 있었는데요.

물론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1년 반이면 위에 예시로 들었던 제가 해본 게임들에서는 다른 컨텐츠가 나오고 너프하고 나오고 너프하고 나왔을 정도의 시간이긴 해요.

안톤레이드가 처음 나왔을 때는 상위 1%를 위한 것이다... 그런 말을 했다고 어디선가 본 것 같아요.

하지만 현재 그렇지는 않죠.

우선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어떤 성향의 유저를 타깃으로 잡느냐인데,

a) 헤비과금유저나 접속시간이 긴 유저들만 즐기다가 수명이 끝날 것이다.

b) 중간수준의 과금유저나 접속시간이 긴 유저들까지 즐길 수 있을 것이다.

c) 캐릭터 스펙에 관심을 가진 라이트 유저들까지 즐길 수 있을 것이다.

d) 렙업하고 부캐키우기에 열중인 라이트유저들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현재 a)는 지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b)정도에 해당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d)에 해당하는 유저들은 관심사가 아니어서 레이드를 못하는게 아니라 안 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제 예상으로는 c)에 해당하는 유저들까지 공대전사나 지휘관 최전방 공격수 등의 칭호 딸 시점이면 안톤이 끝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 c)에 해당하는 유저들이 언제 레이드에 입성할지 가정해보면,

안톤이 언제 끝나야할지 대략적으로 유추가 가능할 것 같아요.

c)의 유저들이 레이드를 가기 위해서 관심있어할 컨텐츠는 퀘전더리 개편일 것입니다.

라이트유저라고 가정했으니 고대던전을 돌아서 퀘전더리 6셋+@를 갖추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6셋은 방어구+보장이므로 약 190일 걸리겠네요.

무기까지 산다고하면 230일정도 걸립니다.

그동안 왕유나 레쉬폰을 돌아서 악세정도는 사겠죠 아마...

6+@ 퀘전더리 상태에서 일톤을 돌기 시작해 약 90일이면 거형 3피스를 살 수 있죠.

그렇게 6+거형3 상태에서 공대 참전자까지 약 10주정도 필요합니다.

무기가 이미 있다면 190+90+70일정도...

무기가 없다면 +40일정도 되겠네요.

사실 보상만 아니면 지금도 지긋지긋한 사람 많겠지만

350일~390일정도가 앞으로 남은 기대수명이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직업, 2각업데이트와 밸런스패치등등으로 다음 컨텐츠 업데이트는

제 체감으로 2018년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