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겸 여행겸 스트레스를 풀고 가을 산에서 힐링을 하려고 계획을 했어요.토요일에는 서울대공원 삼림욕장 반바퀴돌고 동물원 구경했구요. 저녁에 포천으로 이동해서 하루자고 아침에 산정호수에서 명성산 가을 억새밭을 보러 올라갔지요.
처음 운동 시작이 봉하마을에서 등산하다 10분만에 포기하고 내려온 충격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명성산 팔각정까지 올라갔다 내려왔는데도 별로 힘들지 않네요.역시 몸은 쓰면 쓸수록 단련되는 것 같습니다. 오버런닝만 하지 않으면요.ㅎㅎ 무쇠도 두들기면 강해지지만 너무 두들기면 끊어지겠죠??
가을의 억새밭은 장관이더군요. 오르는 길에 보이는 빨갛고 노란 단풍과 파도처럼 물결치는 억새밭은 충분히 다음주를 살아갈 힘을 주네요. 다음주도 힐링여행을 계획중입니다. 물론 주말근무가 없어야겠죠. 주말근무가 혹시 잡히면 일요일에 오랫만에 대학로에 공연보러 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