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뢰 관련 병크는 청상어... 로 알고 있습니다. 04년에 개수/보급된 능동유도 533mm형이죠.
종말유도단계에서 액티브소나를 때리는 어뢰 특징상, 근접신관이 터지려면 자기장이라던가 소나 반응이라던가 항주음문이라던가 하는 복잡한 설정 조절(configuration이라 하죠)이 필요합니다.
이건 정말 시행착오 및 노하우라... 수많은 실험이 필요합니다. 때려보고 쏴보고 불발나고 해야죠. 그런데, 돈을 어만데 때려박고 어만놈이 쓰고 어만놈이 중간에 쓱싹하고 하니 실제 발사시험을 제대로 못해봅니다. 이게 문제에요-_-
무기체계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악조건 속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거에요. 주작과 구라가 섞여있지만 그 개똥총이라는 SA80도 4.5만발 이상 테스트를 했는데 어뢰 테스트를 4번도 안하고 제식 채용하고, 그거 기반으로 애스록을 만드는게 말이 되는 소릴까요? 종말단계에서 근접신관이 안터지는데 유도가 잘되고 추진이 잘되고 해봐야 뭔 쓸모일까요.
또 하나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자기 임기죠. 임기 내에 해야 되니 졸속이고 연구중간 심사도 없고 무조건 빨리, 프로토타입 나오면 충분한 QC도 없이 양산해서 보급. 단 1개 대대만 보급해서 언론에 태우면 자기 치적 되거든요.
그리고 잊혀져요. 누구도 신경안쓰고 운영 제대로 안하는 죽은 무기체계 되요. 우리가 한대 만드는데 에이브람스 몇배 든다고 딸딸이대 90식 이런거 깔 처지 못되는겁니다. 에라이 진짜 이놈의 헬조선 군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