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감독 "메시, 구토 증세는 신경성"
메시는 2011년부터 종종 경기 도중 구토 증세를 보였고, 올해 3월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에서는 경기가 시작된 지 10분도 되지 않아 구토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우려를 낳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의료진은 물론 소속팀 바르셀로나(바르사) 의료진도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가운데, 구토가 메시의 경기력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는 점만이 확인됐다. 사베야 감독은 메시가 불안감을 잘 다스리지 못해 구토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베야는 2014 FIFA 월드컵 참가를 위해 브라질로 출국하는 현장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메시의 구토는 신경성이다. 불안감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 메시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시는 올해 초 아르헨티나 방송 'TyC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수천 가지 검사를 받아봤지만 원인을 모른다. 어지러워지다가 구토를 하고 나면 괜찮아지면서 어지러움이 가신다"고 자신의 증세를 설명한 바 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메시는 어느 때보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대회에 임한다.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꿈꾸는 가운데, 메시가 부담감을 이겨내고 월드컵에서도 확실히 자신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code=soccerboard&uid=1989135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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