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의 플레이를 늘 감탄하며 응원하는 팬입니다. 어린 나이에 빅 리그에서 유망주로 꼽히고 그에 맞는 실력을 십분 발휘 하는데요 
그의 성장을 지켜보는데 매우 흥미롭고 즐겁습니다.

헌데 우려되는게 레버쿠젠 시즌 중 뿐만 아니라 이번월드컵에서 특히 돋보이는 우리 선수 중 하나인데요 
어린나이에 여론이나 언론을 통해 소위 까방권을 가지고 있음으로 그가 혹여나 그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의 기량을 더 펼쳐 보이지 못하고 앞선 선배들 처럼 역사의 한켠에 비운의 영웅이 될까봐 솔직히 두렵기도 합니다.. 

물론 그의 실력이나 투쟁심이 여느 국대 보다 출중했고 감동을 주었기에 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당연하다 생각 되지만 

흡사 과거 청소년동아시아컵이엇나? 어린 박주영의 모습이나 98월드컵 라이언킹 이동국의 모습을 보게 될까봐 팬의 입장으로 두렵기도 합니다..

천재가 몰락하기는 선수의 멘탈 문제이긴 하나 어린 나이에 쉽게 흔들릴 까봐 걱정이 되긴 해요

흥민선수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가 좋은 시너지와 동기부여가 되겠지만 선배들보다 니가낫다 국대엔 너밖에없다는 그런 말들은 (물론 사실이지만) 성장기인 흥민선수에게는 독이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언제나 화이팅 넘치고 웃으며 플레이하는 흥민선수를 보며 밤잠을 설치는 오징어입니다. 맘속 깊숙히 늘 응원합니다 

한잔하고 썻더니 두서가 없네요 죄송합니다ㅜ
끄억 오징어는 이제 침대와 혼연일치가 되겠습니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