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마탄님이 올려주신 사고 소식을 베오베에서 접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구에서 생긴 사건이었고
대형 이륜차 타시는분들은 다 알겁니다 이바닥이 몹씨 좁다는것을요
오토바이 욕먹는거 십여년 들어와서 또 다 싸잡아 욕먹는것도 싫고
또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 나름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RT1200 이라던데... 혹시 뭐 좀 아는거 있냐고
라이더분들 몇명 연락을 해봤는데
모두 다 알고 있더군요
지인중 한명이 근처에 있다가 PCX로 추격도 하기도 했었답니다.
당연히 놓쳤지만 추격했던 지인 말로는 K1200,1300 둘중 하나라고 아리까리 하더군요
둘이 매우 흡사하게 생겨서 구분짓기 어렵습니다
근데 K1200GT는 와인레드가 국내 정발된적이 없어 일단 제외 하고
K1300GT는 2009~2011년식이 판매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차는 아닙니다.
하지만 위 추측은 카울 파편을 확인해야 확실해 집니다.
다른 색상인데 레드와인을 도색한거라면 K1200GT도 될 수 도 있는거죠.....
암튼 중고를 샀든
저 투어러는 매우 고가이며
계속 미등록 상태로 주행할 목적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어디 까지나 추측이지만 대형 이륜차 타시는분들은 다들 이해하시라 생각 됩니다.
그래서 중고로 판매된 2009~2011년식 사이의 K1300GT를 조사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지랖 넓은 행동이었지만 중앙파출소에 전화 했습니다.
차종 아시냐고 여쭤 봤습니다.
아직 모르시더군요 암튼 여차 저차 위에 적어놓은 제 생각을 다 말씀 드렸습니다.
교통과 사고 추적하시는분들께 제 번호 알려줘도 되냐고 물으시길레 알았다고 했습니다.
아마 내일 연락이 올것 같네요
좀더 도와드릴 생각 입니다.
그냥 이 글을 쓴 이유는
너무 무섭습니다.
오지랖넓은 행동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알다시피 이바닥은 좁습니다.
잡아놓고 보니 지인이거나 지인의 가까운 사람일것 같아 매우 불안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보복할것 같아 무섭습니다....
목격자 찾는다고 일부 까페엔 실명을 닉네임 뒤에 붙이게 되는데
실명이 붙은채로 글도 남겨놔서
아... 너무 생각없이 행동한건가...
아무튼 너무 불안하네요....
이왕 이래된거 갈때까지 가보렵니다....
더운데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