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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대장동 개발한 사람들 엄청 불쌍한 게....
게시물ID : sisa_1181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콰이어
추천 : 1
조회수 : 70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1/10/02 10:50:48

지금에 와서야 부동산이 많이 오른 덕분에 많은 수익을 얻어서 성공한 경우로 주목받지만

 

2009년 부터 빚땡겨서 토지매입을 해서는 당시 저축은행도 많이 파산 시켰더군요.

 

그래서 토지지분도 가지고 있는 당사자고.(이 부분은 지분 소유가 어떻게 되는지 제가 언론을 통해 전해들은 바가 좀 불확실합니다. 이 와중에 빚도 있어서 개발 주도하신 분은 수익을 올리고도 지분 소유 여부에 따라 빚을 물리게 될 수도 있다고 함. 그런데 다행히도(?) 미국으로 도피중이라고....이 대목은 좀 더 사실 확인이 필요한 지점입니다.

 

 

그래서 대장동 개발로 돈 좀 만지나 싶었는데

 

2010년에 그만 이재명이 성남 시장에 당선되고 모두 공공으로 끌어오려고 함

 

하지만 정부는 민간에 모두 맡기라고 요구하고, 지방의회에서도 민간에 맡기라고 압박 그리고 지방채 발행 거부

 

5년간 줄다리기 끝에 2015년 경 겨우 사업을 추진할수 있었을 때는 민간과 공공 반반으로 하기로 합의봤는데,

 

2015년당시는 부동산 경기가 신통찮았을 시절이라 성남 시의회에서도 반대가 극심했다고 함. 그것은 성남시 의회 회의록에 나와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2015년 성남시에서 아무 리스크도 안지면서 먼저 땡겨먹는 거 보고 엄청 열받았을 거 같음.

 

하지만 본인들이 오래전부터 일선에서 지분을 가지고 있었을 터이니 다른 사업체가 들어서는 경우는 사업을 진행시키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같음. 거의 죽기 아니면 살기로, 벼랑 끝 전술로 버틴 상황이네요. 

(이 대목이 하나은행 컨소시엄과 화천대유가 선정된 이유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메리츠나 산업은행이 순조롭게 이들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었을까?)

 

소위 '금품 로비 녹취록'이 존재하는 시점은 2019년 정도이고, 부동산이 많이 올라서 내부 갈등이 생긴 것이 원인일 거 같은데 

 

어쩌면, 현시점에서 보기에는 부동산이 올라서 대박을 터뜨린 덕분에 성공한 투자처럼 보이지만, 2015년 당시에는 뒤에서 이를 갈았을 거 같음.

 

엘시티를 생각해보면, 그 당시의 개발에 참여한 사람들 심정을 헤아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엘시티는 공공에서 환수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공공인 해운대 백사장을 털어서 민간이 나눠먹었는데도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는데, 자기네들은 뭐냐는 거죠.

 

그 주변에서 돈 주워먹은 법조계도 마찬가지고요. 그들도 어쩌면 엘시티처럼 아무도 모르게 끝낼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다들 '이재명이 대선 주자가 되는 바람에' 라고 생각할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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