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얼마전에 친구소개로 알게된 처자가있는데 그분하고 좋아하는음식 취향 이런것도 참 많이 비슷해서 항상 칼답오고 밤에도 새벽까지 계속
대화방나가지안고 칼답하며 연락하며 서로에대해 묻고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어제 딱 3번째남을 가졌고 술마시고 택시태워서 보냈습니다~
조심히 들어가라는 카톡을 보내고나서 답장이 없더라구요~ 아침에 8시쯤에 답장이 왔는데. "응 이거 동기언니 전화번호야~ "이렇게 답장이온겁니다
사실 어제 술마시면서 자기가 베스트프렌드라고 생각하는 동기언니와 저의 가장친한친구 이야기가 나오다가 서로 소개팅시켜주자~이런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굿모닝이란 그런 인사보단 동기언니번호와 별다른 내용없이 답장을 받으니 기분이 별로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일찍일어났네?
라고 보내니깐 원래 얘가 단답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 웅~" 이렇게 답장오더라구요..그래서 제가 " 어제 좋았고 재밌었어 ㅋㅋ" 이렇게 답장을보냈는데
지금까지 자는건지 뭐하는건지 답장이 없는것같더라구요 (참고로 둘다 취준생이라 일안하고있는상태입니다). 자는건 아닌것같고 제가 카톡보내고 나서
1시간뒤에 상태메세지가 변경된걸 봤으니. 그냥 일부로 안읽고 있는 상태같았어요. 그래서 저도 다시 보내기에도 자존심상하고 일단은 연락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걔가 거짓말을 진짜 못하는성격이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어제 술마시면서 살짝 마음을 떠봤는데 "오빠 괜찬고 좋은사람인것같아"라고
하더라구요..저도 그 아이를 괜찬게 생각하고있구요.. 서로 호감인상태인거죠...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게..썸남이 정말로 마음에 안드는사람이라면
자기의 가장친한친구 번호를 주면서 썸남의 지인과 소개팅을 시켜줄수있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썸남과의 별게의 문제로 아무생각없이 소개시켜줄수있는
건가요? 참 궁금하네요~ 썸남이 어떤 나쁜사람인지 좋은사람인지 아직 잘 모르는 부분도 있을건데 자신의 가장 친한친구번호를 주면서 소개팅시켜주려고
하는게 썸남을 믿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아무생각이없는건지..궁금하네요..ㅠㅠ 그리고 제가 오전8시30분에 " 어제 좋았고 재밌었어 ㅋㅋ" 라고
보내고 답장이 안오고있는데 그냥 저도 연락하지말고 썸을 접어야하나요..아니면 몇시쯤에 다시 연락해보는게 나을까요..?차라리 이렇게
썸이 깨질빠에 고백이라도 하고 깨지는게 미련없는것같아서 차라리 깨질꺼면 고백이라도 해보고싶습니다...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