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거에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색이 달랐다

 

 

2 눈이 덜 진화한 게 아니라, 색깔의 개념이 없었다

 

예)파란색

 

 

3 이는, 학습을 하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새로운 색을 배울 수 있음을 뜻한다

 

 

4 다시 말하면, 배우지 않으면, 우리완 다른 현실을 인식한다는 말이 된다. 하늘을 검다고 할 거다^^;;

 

대부분의 고대문명이 검은 하늘이라고 했었던 모양이다...

 

 

5 색깔만 그러할까? 아니다, 단어를 모르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6 보다 정확히 말하면, 개념을 알면, 세상을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인식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식하지 못하고 넘어갈 확률도 굉장히 높다

 

 

7 갑질을 갑질이라고 부를까? 특권의식이라고 부를까? 자뻑이라고 부를까?

 

단어는 인식을 형성한다... 갑질은 계급이, 정확히는 세습 신분이 존재함을 인정하게 만든다

 

갑질은 인간이 불평등함을 인정하게 만든다

 

 

8 하지만, 사람들은 대중이 모르는 말을 쓰는 걸 비난한다. 통진당 사태 때, 사회과학 용어를 썼다고, 얼마나 욕을 먹었나?

 

 

9 대중에게 대중의 말로 어려운 현상을 풀어서 설명할 필요도 있고, 그런 능력도 필요하다

 

 

10 그렇지만, 전문가 사이에서, 학자들 사이에서 '전문 용어'가 불필요 할까?

 

전문용어를 모른다면, 전문 용어가 없다면? 현상을 인지하지도 못하거나, 그 인지가 굉장히 느릴 수 있다

 

 

11 단어의 정의가 문제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자유만 해도 백여가지가 넘는 정의가 있다

 

사랑은? ㅋㅋ 모두가 동의하는 정의가 없다

 

 

12 스스로 정의하지도 못하는 '외래어'를 써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게 하는 지식인도 많다

 

영영사전도 찾아보지 않는다고 믿어지는 지식인들 많다

 

 

13 거짓말 하나도 그렇다. 화이트 라이만 아는가?

 

블랙 라이는 어떤가? 블루 라이는 어떤가? 거짓말 하나에도, 세분화된 개념이 있다

 

모르면?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거나, 좋은 거짓말도 있다거나, 거짓말을 안하고 살 수 없다거나... 거짓말을 용인하는 태도를 취하게 된다

 

https://en.wikipedia.org/wiki/Lie

 

 

14 왜 이렇게 새로운 개념, 학술적??? 개념, 세분화된 개념을 적대시 하는 문화가 싹 텄을까?

 

대중에게 대중의 언어로 설득해야 한다는 "개념"이 너무나 강조됐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의외로, 스스로도 정의할 줄 모르는 어려운 단어는 또 돌라 많이 쓴다

 

 

15 뭐~ 영영사전의 정확한 정의를 몰라도, 그 정의와 달라도... 쓰다보면 정착된다... 콩글리쉬가 된다

 

문제, 그 콩글리쉬 또한 정확히 정의하지 않는다는 거다

 

 

16 말을 배우지 않는다는 건, 장님이 되겠다는 말이다

 

맞춤법엔 민감하면서... 적확하지 않는 단어의 사용에는 관대하다...

 

 

17 대중에게 대중의 언어로 설명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신생 개념일수록 그렇다^^;;

 

또 대중에게 대중의 언어로 설명하면, 이해의 깊이가 다를 수 있다

 

18 왜 대중에게 새로운 개념을 가르치는 걸 꺼릴까? 스스로도 잘 몰라서?ㅋㅋㅋㅋㅋ

 

 

19 그리고, 대중에게 대중의 언어로 설득을 하고, 이해를 시키면... 그들의 행동이 바뀔까?

 

 

화이트 라이를 말하면, 적어도 블랙 라이는 같이 말하는 수준에는 도달하자... 블루 라이에까지 도달하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