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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계약직 공무원인데 간식 때문에 업무시간 외에 시간을 뺏깁니다.
게시물ID : gomin_1181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얄기
추천 : 1
조회수 : 5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8 22:20:30
사회봉사?쪽에서 일하시거든요. 가난한 애들 가르쳐주고 간식 주고 어디 데꼬가주고 하는 일인데,
요 얼마전에 윗사람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간식 담당하는 분을 보내버려서, 엄마가 간식을 가져오는데 중간다리 역할을 억지로 하게 됐습니다.
여기가 시골이라 큰 마트랑 엄마 일하는데랑 차로 30분?정도 차이가 나고 마아아침 우리집이 그 길 사이에 있어서, 간식을 주는 전날에 우리집으로 간식이 배달이 되고 그걸 하룻동안 보관하고 다음날 그 무거운걸 차에 실어 나가야 합니다.
배달이 올 때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성가시고, 받는 것도 성가시고, 무엇보다 가장 짜증나는건 안그래도 자리 없는 냉장고에 간식을 보관하는 것이에요. 우리가 원래 먹던 거랑 구분도 잘 안되고, 자리만 겁나 차지해서 너무 불편합니다. 가족 중에 실수로 누가 먹어버리기라도 하면 엄마는 똑같은걸 사가는 노고를 해야겠지요.
그렇다고 엄마에게 보상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거실 자리  냉장고 자리 강제로 내 주어야 합니다. 지금도 거실에 간식이 보기싫게 자리차지하고 있어요.
엄마가 일하는 지역도 시골이지만 간식 같은 것을 즉석에서 사기에 힘든 지역도 아니고 왜 굳이 우리 엄마를 돈도 안주고 이용해야 할까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바뀐 위사람이 이렇게 직원 한 명을 업무 외적으로 희생하면서 개편을 한 능력이 의심이 됩니다. 계약직이라도 나라에서 운영하는 기관인데 참 너무해요.
이건 무엇보다 제가 정말로 간식때문에 귀찮아서 작성합니다. 정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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