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나뇽 놓치고 울뻔한 40대 아재입니다.
야근을 준비하기 위해 회사 선배들과 식사를 하고 사무실로 올라오는데
함께 식사한 선배중에 한명이
"야 망나뇽 떴다" 하면서 사무실 밖으로 달려나감... ㄷㄷㄷ
저도 따라 나갔죠 ㅋㅋㅋㅋㅋㅋ
바깥 추운줄도 모르고 외투도 제대로 안입고 신호등 두번 건너서 덜덜 떨면서 망나뇽 사냥을... ㄷㄷㄷ
다른 두분 선배들은 잡았다고 좋아하다 실망하고... (레벨 2, 레벨7의 아가들 ㅠㅠ)
전 CP:???이 떠서 급 흥분하며 그동안 쌓아놓은 하이퍼볼을 퍼부어
결국 잡았습니다. 우헤헤 ㅎㅎㅎㅎ
근데 40 넘은 아재 넷 (횡단보도에서 망나뇽 잡으러 가는 다른 동료를 또 만남...ㄷㄷㄷ)이 망나뇽잡는다고 꽃샘추위 뚫고 사무실 밖으로 뛰어나가는게 넘 웃겼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전 포켓몬고 플러스를 사용중인데 다른 선배들한테도 막 옆에서 뽐뿌 넣는 중 ㅋㅋㅋㅋ
야근 마무리하고 퇴근해야하는데 계속 폰 열어서 얘만 쳐다보고 있네요 ㅋㅋㅋ